국방부,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 발표
육아휴직 경험 담은 카툰 우수상
수상작 성인지 교육 홍보 자료 활용
육군사관학교 훈육관 박현우 소령이 ‘국방부 양성평등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육군1군단 박성종 상사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군내 양성평등 관심을 제고하고, 성인지 감수성 확산의 하나로 개최한 국방부 양성평등 실천 우수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성 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예방’ ‘일-가정양립 제도 활용’ 등을 주제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수기 159편과 카툰 19편 등 총 17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국방부는 내부위원 예심·본심을 거쳐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 소령의 수기 ‘나와 모두의 삶을 지키는 양성평등 백신 예방접종’은 육사 생도들의 양성평등 의식개선 활동과 성과를 소개한 작품이다. 박 소령은 1단계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2단계 ‘양화대교 소그룹 토의’, 3단계 ‘양성평등 대토론회’ 등 3단계 의식개선 활동이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백신 예방접종’으로 묘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박 상사는 ‘육아휴직, 그녀의 자존감을 지켜줘!’라는 카툰으로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에는 육아휴직 때문에 낮아진 아내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일-가정의 균형을 맞춰 나간 경험이 담겨 있다.
장려상은 국방시설본부 노현석 해병소령의 수기 ‘여군은 없다’가 받았다. 성 역할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남군’ ‘여군’이 아닌 전우로서의 사례를 소개한 글이다. 국방조사본부 김가희 육군소령의 ‘삶의 한 문장, 내 마음 속 광화문 글판’, 777사령부 김영은 군무주무관의 ‘행복한 가족의 시작’ 카툰, 해군교육사령부 우차섭 군무주무관의 ‘남자는 핑크지!’, 육군73여단 윤지훈 중사의 ‘양성평툰-여군? 남군? 중요한 건 노력!’ 카툰, 공군군수사령부 이상호 군무주무관의 ‘필승! 집으로 출근하겠습니다’가 참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상과 기념품이, 참가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됐다.
국방부는 “우수작은 향후 e-book으로 만들어 성인지교육 및 양성평등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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