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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존 코커릴 디펜스, 코커릴 1030 중구경 포탑 시험 완료

임채무

입력 2021. 11. 12   16:54
업데이트 2021. 11.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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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정지·이동 중 높은 명중률


판두르 8×8 병력수송장갑차에 코커릴 1030 중구경 포탑(MCT)이 탑재된 모습.  출처=janes.com
판두르 8×8 병력수송장갑차에 코커릴 1030 중구경 포탑(MCT)이 탑재된 모습. 출처=janes.com

벨기에 존 코커릴 디펜스는 최근 코커릴 1030 중구경 포탑(MCT)에 대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판두르 8×8 병력수송장갑차에 MCT를 탑재해 정지·이동 중 발사모드의 정확도를 시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존 코커릴 디펜스는 각각의 발사모드에서 발사된 탄이 매우 높은 명중률을 보였다며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MCT는 알루미늄 장갑으로 제작됐으나, 경장갑 차량에 탑승한 인원의 안전등급에 대한 나토 표준안인 STANAG 4569 레벨4 수준을 만족하는 추가 장갑을 장착할 수 있다.

STANAG 4569 레벨4는 10㎏ 중량의 대전차지뢰를 방호할 수 있는 능력이다. 중량은 1500㎏, 포탑 회전 각도는 360도, 고각은 -10도~+70도다. 운용 인원은 2명이며, 30㎜×173㎜ MK44(S) 화포로 무장했다. 탑재 가능한 운용탄은 150~200발 정도로 알려졌다.

또 포탑에는 컴퓨터 사격통제체계가 장착돼 7000m까지 표적 탐지를 할 수 있다. 더불어 포탑 오른쪽에는 7.62㎜ 동축기관총과 전기식 연막탄 발사기 장착이 가능해 유사시 생존성을 높였다. 여기에 대전차유도무기를 포함해 다른 무기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확장성도 갖췄다. 임채무 기자/자료 제공=글로벌디펜스뉴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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