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전군 최초 초임간부 선발 온라인 필기평가 시범 시행

맹수열

입력 2021. 11. 10   17:19
업데이트 2021. 11. 10   17:37
0 댓글
행정 간소화…31억 원 예산 절감 예상
디지털 환경 MZ세대 만족도 상승 기대
검증 거쳐 2025년 전 과정 전환 목표

고태남(소장·가운데) 육군인사사령관이 지난 9일 사령부에서 진행된 NHN·인쿠르트와의 업무협약식에서 백도민(왼쪽) NHN 클라우드사업부 대표이사, 문상헌(오른쪽) 인쿠르트 총괄이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고태남(소장·가운데) 육군인사사령관이 지난 9일 사령부에서 진행된 NHN·인쿠르트와의 업무협약식에서 백도민(왼쪽) NHN 클라우드사업부 대표이사, 문상헌(오른쪽) 인쿠르트 총괄이사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이 전군 최초로 초임간부 지원자의 필기평가를 온라인 상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육군인사사령부(인사사)는 10일 “연말까지 2~3차례에 걸쳐 초임간부 지원자 대상 온라인 필기평가를 시범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육군은 장교·부사관·군무원을 선발할 때 대면 필기시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필기시험 준비·시행 과정에서 과도한 행정 소요가 발생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인력 운영 등의 문제가 뒤따른다는 점을 식별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육군은 온라인 필기평가 시스템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선발부서 행정 간소화는 물론 장소 임차료, 감독관 수당, 응시자 이동에 따른 사회적 비용 등 약 31억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육군의 판단이다. 이 밖에도 감독관 등 평가 운영인력 감축,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지원자 만족도 상승 역시 기대하고 있다.

인사사는 시범 시행 과정에서 시험평가를 하며 △온라인 필기시험 시스템 전국 동시 접속·가동 상태 △필기시험 출제 문제 도시화(圖示化·그림이나 도표로 만드는 것) △답안지 데이터 전환 가능 여부△5개 영역별 부정행위 식별률 △영역별 취약요소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사사는 온라인 필기평가 시범 시행을 위해 9일 NHN·인크루트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육군 간부 선발 온라인 필기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사는 두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지원받아 온라인 필기평가를 시범 시행하고, 교류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국방실험사업으로 온라인 필기시험 검증을 추진하고, 2023년부터 필기시험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육군 초임선발 전 과정을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태남(소장) 인사사령관은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요구에 맞춰 스마트 인재선발 및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