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참가
스마트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 영상 전시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서도 참여 가능
국방부와 국방홍보원 유튜브 채널에서 가상현실(VR)로 과학화예비군훈련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방부는 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면서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한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구축과 스마트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를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혁신박람회는 범정부 혁신 성과를 모아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으로도 선보이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86개 기관이 참가한다. 국방부는 ‘국민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확대, 일하는 방식 개선’이라는 올해 정부 혁신 추진 방향에 발맞춰 총 34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신기술로 예비군 교육훈련 성과와 안정성·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구축을 이번 혁신박람회에 전시한다.

국방부는 ‘심층 톡톡, 과학화예비군훈련 담당자 나와주세요’ ‘3분이면 예비군훈련이 끄~읕?!’ ‘좌충우돌, M-프렌즈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체험’ 등 3편의 영상을 통해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구축과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목적, 운영 방식,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한다.

특히 ‘3분이면 예비군훈련이 끄~읕?!’ 영상은 훈련장 입소부터 퇴소까지를 360도 VR 영상으로 구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람자는 VR 영상모의사격과 시가전 등 훈련에 직접 참가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혁신박람회에서 국방부는 기존 예비군훈련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현장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기술을 도입한 군의 혁신 성과를 국민께서 보신다면 매우 만족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시대 흐름에 맞는 빠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