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목소리… 임창정·벤·케이시 컴백

급격히 쌀쌀해진 가을, 발라드 가수들이 연이어 반가운 컴백 소식을 알리고 있다.

여성 발라드 강자 벤과 케이시, 그리고 국민 발라더 임창정도 1년 만에 컴백한다.

벤은 21일 새 싱글 ‘지금 뭐해’를 발매했다.

‘지금 뭐해’는 ‘포옹’이라는 메시지 아래, 대화와 공감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함을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빈티지한 팝 사운드와 벤의 섬세한 보컬이 조화를 이뤄 MZ 세대에게는 낯설지만 독특한 매력을, 장년층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으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감성을 만들어 냈다.

음색 여신 케이시(Kassy)도 따뜻한 레트로 감성의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케이시의 네 번째 EP앨범 ‘옛이야기’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은 케이시가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 줄게’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정식 신보이자,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3집 ‘추(秋)억’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EP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나 그댈 위해 시 한 편을 쓰겠어’, ‘순애보’, ‘예스터데이’, ‘어쩌면 우린, 최선을 위한 이별인 걸까’, ‘나 그댈 위해 시 한 편을 쓰겠어’ 연주곡 버전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국민 발라더 임창정의 귀환도 예고돼 있다.

임창정은 다음 달 1일 컴백을 확정짓고, 최근 정규 17집 앨범 재킷과 타이틀 곡명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공개했다. 17집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의 신곡이 담길 예정이다. ‘전 곡의 타이틀화’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심혈을 기울인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