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취업 좋은 일(job)이 생길거야

“취업맞춤특기병 5000명까지 확대 전투력 증강…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이원준

입력 2021. 10. 18   16:48
업데이트 2021. 10.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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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Job)이 생길 거야
류정길 병무청 현역모집과 과장
 
기술훈련·기술병 복무기회 제공
병무청 중심 촘촘한 협업 취업률 57%
서울·대구·광주 등 병역진로설계센터
어디서나 서비스 이용 가능하게

 

병무청 제공
병무청 제공

병무청은 2014년부터 병역과 취업을 연계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병역의무자가 군에 입영하기 전에 본인 적성에 맞는 기술 훈련을 받은 뒤 이와 연계된 분야 기술병으로 입영하고, 복무를 마치면 관련 업체로 취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 분야다. ‘입영 전 교육→특기병 복무→전역 후 취업’ 3단계 과정을 국가가 책임지는 제도다.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하면 기계, 통신, 전기, 자동차정비 등 입영 전에 받은 기술훈련과 관련된 분야에서 기술병으로 복무한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육군을 시작으로 2016년 해·공군, 2018년부터는 해병대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올해 취업률 57%,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인원을 지난해 3200명에서 올해는 5000명까지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역 장병 취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4700여 명 중 27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이 57%(올해 7월 기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군 전투력 증강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병무청 현역모집과 류정길 과장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설명하며 그간의 성과를 힘주어 말했다. 그가 꼽은 취업맞춤특기병 특·장점은 입영 전부터 군 복무를 마칠 때까지 병무청을 중심으로 관련 정부기관 협업이 촘촘히 이뤄진다는 것이다.

류 과장은 “국방부와 협력해 복무 중에는 기술숙련과 자격증 취득 등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 후에는 본인의 특기와 경력을 살려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군 복무를 마치면 병무청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협력기관에 전역자 구직 희망 정보를 제공해 개인 맞춤형 취업컨설팅, 채용기업 매칭, 취업박람회 참여 등 체계적인 취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軍에서 사회로 연착륙 돕는 역할


취업맞춤특기병은 일자리 고민이 많은 청년세대가 전역 후 사회로 연착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자·대학중퇴자 등을 대상자로 하는 만큼 ‘취업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국정 핵심과제 중 하나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과장은 “고용환경 악화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국가 시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병역과 취업을 연계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역시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격이나 경력이 없어 취업이 어려운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국가가 기술훈련과 관련 분야 기술병 복무 기회를 정책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전역 후 취업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안정적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제도 활성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병무청과 함께 내 손으로 ‘병역 디자인’


병무청은 청년들의 병역이행이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란 입영 전 자신의 적성과 전공 등을 고려해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를 내 손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 선호도 검사, 병무청 전문상담관과 1대1 대면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병무청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 과장도 자주 현장을 찾아 청년들의 진로설계 모습을 지켜본다고 한다. 그는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에서 진로문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눈빛을 볼 때 병역진로설계 필요성을 거듭 체감하게 된다”며 “청년들의 병역이행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병무청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서울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개원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대구·광주·대전에 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각 지방병무청 단위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끝으로 류 과장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며 “청년들의 미래를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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