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사] ‘안보위협 대응 군사 지도자 육성’ 노하우 공유

맹수열

입력 2021. 10. 11   15:09
업데이트 2021. 10.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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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美 노리치대학과 ‘사관학교 심포지엄’… 총 17개국 참여


김정수(중장) 육군사관학교장이 지난 8일 미국 노리치대에서 열린 제7회 사관학교 심포지엄(ISOMA)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정수(중장) 육군사관학교장이 지난 8일 미국 노리치대에서 열린 제7회 사관학교 심포지엄(ISOMA)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8일 “미국 노리치대학교와 공동 개최한 ‘제7회 사관학교 심포지엄(ISOMA)’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육사는 2007년 처음으로 ‘사관학교 발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ISoDoMA)’을 개최했다. 이후 2017년 제5회 심포지엄에서 캐나다 생장 왕립사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사관학교협의회(IAMA)를 창설하고, 심포지엄 명칭을 ISOMA로 바꿨다.

ISOMA는 미래 군사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고 있다. 육사는 2007년 1회 ISoDoMA를 개최한 이래 창설국으로서 매회 공동 개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ISOMA에는 미국·영국·독일 등 17개국 33개 장교교육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1세기 안보 위협에 대응할 군사 지도자 육성’을 주제로 각 기관이 축적해 온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육사에서는 서동하(대령) 영어과 교수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제복 입은 민주시민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신규용(대령·진)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증강현실 기반 과학적 소부대 훈련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사관학교가 아닌 사립대에서 최초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노리치대는 1898년 버몬트주 군사대학으로 지정됐고, 1917년 학생군사교육단(ROTC) 제도를 통해 매년 390명의 장교를 양성하는 ROTC 제도 발상지다.

김정수(중장) 육사교장은 폐회사에서 “심포지엄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가 미래 안보 위협에 대응할 정예 장교 양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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