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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안보 주역 1251명 첫발…조국수호 힘찬 다짐

최한영

입력 2021. 10. 04   15:25
업데이트 2021. 10. 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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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학교, 특전부사관 82명 임관


육군참모총장상에 이대승 하사
국방홍보원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

지난달 30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열린 특전부사관 52기 3차 임관식에서 소영민(앞줄 가운데) 특수전사령관과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달 30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열린 특전부사관 52기 3차 임관식에서 소영민(앞줄 가운데) 특수전사령관과 신임 특전부사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대한민국 안보 수호 주역이 될 장병 1251명이 임관·수료식을 한 후 임무 완수를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육군특수전학교는 지난달 30일 부대 연병장에서 52기 3차 특전부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소영민(중장) 특수전사령관이 주관한 임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은 국방홍보원 유튜브·페이스북 생중계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임관한 82명의 신임 특전부사관은 지난 5월 24일부터 가입교·군인화·신분화 단계로 이뤄진 19주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과했다.

우등상 수여식에서는 이대승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상인 ‘충성상’을, 김주훈·변원준 하사가 특수전사령관상인 ‘명예상’과 ‘특전전우상’을 받았다. 특수전학교장상인 ‘단결상’ ‘헌신상’ ‘책임상’ ‘존중상’은 김민재·안중섭·이종혁·최동일 하사가 수상했다.

소 사령관은 격려사에서 “우리 특전사는 6·25전쟁 당시 군번도 없이 활약한 유격부대 용사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왔다”며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 가능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특전부사관 중에는 특이 이력자도 많았다. 특전전우상 수상자 변원준 하사는 지난 2018년 병사로 입대해 17보병사단에서 전역했다. 그는 특전부사관이 되기를 원했지만 부모님의 걱정으로 잠시 꿈을 접었다. 그러나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특전부사관이 됐다.

명예상 수상자인 김주훈 하사는 두 형이 모두 특전사 출신이다. 김 하사는 “먼저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한 형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부단히 노력해 최강의 특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후손 5명도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했다. 또 부모님과 형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한 특전부사관도 8명이나 된다.

이민재 하사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군인이셔서 자연스럽게 군인의 꿈을 키웠다”며 “존경하는 부모님을 따라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군특수전단, 장교 8명·부사관 60명 수료
25주 극한의 교육훈련 이수
작전사령관상에 정지훈 하사

유재만(오른쪽) 해군특수전전단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67기 1차 특수전 장교반·초급반 수료식에서 수료생에게 해군특수전 자격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유재만(오른쪽) 해군특수전전단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67기 1차 특수전 장교반·초급반 수료식에서 수료생에게 해군특수전 자격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제공=이상은 상사

해군특수전전단(UDT/SEAL)도 같은 날 부대 연병장에서 유재만(준장) 전단장 주관으로 특수전 장교반(8명)·초급반(부사관 60명) 67-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특수전 장교 초급반은 ‘인성이 올바른 최정예 특전요원 양성’을 목표로 선견작전부터 육·해·공 전천후 특수작전, 폭발물처리작전, 해양 대테러작전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UDT/SEAL 대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날 수료한 67-1기는 지난 4월 12일 입교해 25주 동안 고강도 체력단련과 강인한 정신력, 끈끈한 팀워크를 배양하는 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120시간 무수면 극기주 훈련, 100시간 동안 식사가 제공되지 않는 생존교육 등 극한의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또 잠수학·폭파학·정찰학·전술학 등 특수전 지식을 익히고, 실전적 훈련으로 UDT/SEAL 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함양했다.

수료식에서는 적극적인 훈련 자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지훈 하사가 작전사령관상을, 유동욱 중위와 이재현 하사는 특수전전단장상을 받았다. 68명 수료생 전원에게는 해군특수전 휘장과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수료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수전전단장상을 받은 유 중위는 아버지 유병호 예비역 준위에 이어 UDT/SEAL 대원의 길을 걷게 됐다. 육군특전사 장교로 복무했던 최두혁 하사는 이번에는 해군특수전 휘장을 달았다.

수료생 대표 최태광 대위는 “‘불가능은 없다’는 UDT/SEAL 정신이 극한의 훈련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해군특수전부대의 명예를 드높이고, 최고의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훈련을 계획한 강동국 대위는 “극한의 교육훈련 과정을 부상자 없이 무사히 마쳐 기쁘다”며 “수료생들이 훈련 중에 배운 전우애와 인내심을 바탕으로 국가·국민을 위한 최정예 UDT/SEAL 대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교육사령부, 해군병 1101명 수료
체력단련·생존훈련 등 6주 과정
교육사령관상에 안정호 이병

지난 1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677기 해군병 수료식에서 강동훈(오른쪽) 해군교육사령관이 수료를 축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지난 1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677기 해군병 수료식에서 강동훈(오른쪽) 해군교육사령관이 수료를 축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승연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은 지난 1일 부대 연병장에서 677기 해군병(1101명) 수료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자체 행사로 치러진 수료식은 필승구호 제창, 수료 신고, 우등상 수여, 기초군사교육단장 훈시, 해군의 다짐과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은 해군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생중계로 행사를 관람했다.

677기 해군병들은 지난 8월 23일 입영해 1주일의 입영주와 5주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체력단련, 전투수영, 해상 종합생존훈련, 야전교육, 소형 고무보트(IBS)훈련, 전투행군 등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안정호(특임군사경찰) 이병이 교육사령관상을, 김동규(군악) 이병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훈(중장) 교육사령관은 677기 해군병들을 축하하며 "이곳에서 배운 인내심과 전우애를 바탕으로 동·서·남해를 굳건히 지키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자랑스러운 해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677기 해군병들은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뒤 해·육상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노성수·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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