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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우수 인재 유치 ‘앞장’

노성수

입력 2021. 09. 09   16:19
업데이트 2021. 09. 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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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부사관 모집 설명회에 첫 적용
지원자들 아바타 형태 참여 질의·소통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도

8일 해군이 개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장교·부사관 모집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무대 위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해 소통하고 있다.  해군 제공
8일 해군이 개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장교·부사관 모집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무대 위에서 이모티콘을 활용해 소통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4차 산업 시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우수 인재 획득에 나섰다.

해군본부 인재획득과는 8일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으로 장교·부사관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공간에서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

해군은 비대면 방식으로 우수 인재를 획득하기 위해 물리적·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해군 장교·부사관을 희망하는 100여 명의 지원자가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각자 개성을 담은 아바타 형태로 참가했다. 또 설명회를 주관한 해군본부 인재획득과 장교들도 아바타로 입장해 지원자들과 소통했다.

해군 장교들은 ‘해군에 가면 좋은가요?’라는 주제 아래 해군의 임무와 역할, 장교·부사관 복무 때 혜택, 향후 모집 요강 등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음성 마이크 시스템으로 다른 참가자와 의견을 나누고,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닉네임 ‘야나도해군’은 “메타버스 방식의 해군 설명회는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MZ세대의 흥미를 끄는 기획이었고, 해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이성열(대령) 인재획득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온라인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고등학교·대학교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군은 오는 13일부터 257기 부사관후보생을, 15일부터 132기 학사장교후보생과 예비장교후보생 모집을 시작한다.

한편 해군은 지난 3월부터 ‘카카오톡 기반 1:1 모집 상담실’ ‘각 모집 전형별 맞춤형 모바일 모병홍보관’ 등을 개설하고, 유튜브 라이브 설명회를 확대하는 등 우수 인재 획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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