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2021 서울안보대화 개회사
네트워크 연결 사이버 테러·공격 급증
기후변화·우주 안보위협 현실로 성큼
국제 안보 건설적 대응 방안 논의 당부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서욱(뒷줄 오른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박재민(뒷줄 오른쪽 셋째)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안보대화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욱 국방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다자협력 토대 위의 지속 가능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서 장관은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사에서 2012년 첫 SDD 당시 기치로 내걸었던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짚으면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안보환경을 보면서 10년 전 SDD가 지향하고자 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안보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다자협력을 제시했다. 서 장관은 지금의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영토·군비 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 위협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종 감염병, 사이버 위협, 기후변화, 우주 안보위협 등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안보위협이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백신 개발을 통한 극복 과정에서도 변이를 지속하며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 비전통적 안보위협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사회의 정치·경제·사회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테러·공격이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구 온난화를 포함해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는 인류에 막대한 피해를 끼침은 물론 군사작전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주무기 개발, GPS 재밍 위협, 우주 파편 증가와 같은 우주 안보위협도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공조를 기반으로 한 다자적 차원의 대응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핵심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경 없는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다자협력의 역할과 미래’라는 이번 SDD의 대주제를 소개하고 “SDD가 역내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끈을 더욱 강화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동북아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인 한반도 평화 구축 문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도 설명했다. 서 장관은 “국방부는 SDD가 역내 다자안보 협력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기를 염원해 왔다”면서 참석자들의 건설적인 제언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이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도 소개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한 힘을 바탕으로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남북한 군사 당국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체결한 9·19 군사합의를 통해 지금까지 접경지역에서의 군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DD에 대해 “명실공히 역내 권위 있는 다자안보 대화체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나라 정부와 국내외 안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평화 구축 문제를 비롯해 보건·기후·사이버·우주 등 주요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해 주기를 당부했다. 글=맹수열/사진=조종원 기자
서욱 장관, 2021 서울안보대화 개회사
네트워크 연결 사이버 테러·공격 급증
기후변화·우주 안보위협 현실로 성큼
국제 안보 건설적 대응 방안 논의 당부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서욱(뒷줄 오른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박재민(뒷줄 오른쪽 셋째)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안보대화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욱 국방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다자협력 토대 위의 지속 가능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서 장관은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사에서 2012년 첫 SDD 당시 기치로 내걸었던 다자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짚으면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안보환경을 보면서 10년 전 SDD가 지향하고자 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안보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로 다자협력을 제시했다. 서 장관은 지금의 국제 안보 상황에 대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영토·군비 경쟁과 같은 전통적 안보 위협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종 감염병, 사이버 위협, 기후변화, 우주 안보위협 등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안보위협이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장관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백신 개발을 통한 극복 과정에서도 변이를 지속하며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 비전통적 안보위협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사회의 정치·경제·사회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테러·공격이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구 온난화를 포함해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는 인류에 막대한 피해를 끼침은 물론 군사작전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며 “우주무기 개발, GPS 재밍 위협, 우주 파편 증가와 같은 우주 안보위협도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공조를 기반으로 한 다자적 차원의 대응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핵심 열쇠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경 없는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다자협력의 역할과 미래’라는 이번 SDD의 대주제를 소개하고 “SDD가 역내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끈을 더욱 강화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동북아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인 한반도 평화 구축 문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도 설명했다. 서 장관은 “국방부는 SDD가 역내 다자안보 협력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기를 염원해 왔다”면서 참석자들의 건설적인 제언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서 장관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이를 위한 우리 군의 노력도 소개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한 힘을 바탕으로 9·19 군사합의를 이행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특히 남북한 군사 당국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해 체결한 9·19 군사합의를 통해 지금까지 접경지역에서의 군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SDD에 대해 “명실공히 역내 권위 있는 다자안보 대화체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나라 정부와 국내외 안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계속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평화 구축 문제를 비롯해 보건·기후·사이버·우주 등 주요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해 주기를 당부했다. 글=맹수열/사진=조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