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 ‘1조 원 시대’ 눈앞

김철환

입력 2021. 09. 06   17:10
업데이트 2021. 09.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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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76% 증가한 1조4851억 원
‘게임체인저 8대 분야’ 집중 투자
핵심기술 개발, 산·학·연 개방 확대
전략부품 국산화 등 새 추진 사업도
 
미래 국방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6일 “정부가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2022년 국방예산에 방사청 소관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조4851억 원으로 책정했다”며 “국회 심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사상 처음으로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 연구개발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전략 부품, 신기술을 무기체계 개발사업 착수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2022년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미래 도전 국방기술 개발’ 분야에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2844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미래 신개념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하고, 세계 방산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양자물리’ ‘합성바이오’ ‘극초음속 추진’ ‘무인자율’ ‘미래 통신’ ‘에너지’ ‘인공지능’ ‘우주’ 등 ‘게임체인저 8대 분야’를 설정해 집중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가 요구하는 장기 소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사전 확보하는 ‘핵심 기술 개발’ 사업에는 7668억 원이 편성됐다.

방사청은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등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8대 국방전략기술’을 선정·추진하고 있다. 특히 핵심기술 개발은 기존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중심으로 수행하던 것을 산·학·연에 개방해 ‘무기체계 패키지 응용연구’ 과제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 도입 핵심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는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에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169억 원이 배정됐다.

민간과 국방의 과학기술 역량 융합 및 범부처 과학기술 연계·협력 확대를 위한 ‘민군기술협력’ 투자도 1590억 원으로 75% 증가했다.

또 내년부터 기술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여러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 부품 국산화 사업’과 민간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최대 3년 안에 신속하게 개발해 긴급 소요로 연계하는 ‘신속 연구개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각각 308억 원과 65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2022년 국방기술 연구개발 투자의 대폭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세계 방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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