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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 경험 70%…필요 분야는 의료

이주형

입력 2021. 09. 01   17:17
업데이트 2021. 09. 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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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인공지능(AI)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해 봤지만, 이를 잘 활용하는 국민은 아직 10명 중 2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의 ‘AI 대중화를 위한 대국민 AI 이용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6월 16∼25일 14∼65세 일반 국민 3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민 70% 이상이 AI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한 AI 서비스는 번역기, 내비게이션, 챗봇, AI 비서 순이었다. 이 중 번역기와 내비게이션, 얼굴인식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활용 지속성이 높았다. 다만 AI 제품 및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2.9%에 불과했다.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는 ‘활용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해 실제 활용 경험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과 서비스 활용이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15.5%에 불과해 전 세대가 제품과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99.3%는 AI를 인지하고 있었고, 관심도 또한 59.8%로 높았다. 특히 50∼60대 연령층에서 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AI 대중화가 필요한 공공영역을 묻는 질문에는 의료, 재난 및 방역, 치안 및 안전 분야 순으로 답했다.

국민 절반 이상이 AI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고,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 학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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