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친 23개 팀 내달 3일까지 경쟁
실전 같은 상황 부여 전투 능력 평가
전문 평가단 구성 공정·안전성 높여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30일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열린 ‘전차 및 장갑차 분야 최정예 300전투원(워리어)’ 선발 평가가 진행된 가운데 전투사격에 나선 K1E1 전차가 105㎜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11기동사단 K21 장갑차가 전투사격 평가를 위해 기동하고 있다.
통제탑으로부터 공격 명령을 하달받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돌진대대 K21 장갑차가 전방 표적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K21은 이동표적에 40㎜ 주포 2발을 발사한 다음 공축기관총 사격으로 적을 제압했다. 뒤이어 고정표적에 주포 3발을 연달아 발사하며 전투사격 평가를 마무리했다. 돌진대대 K21에서 발사한 40㎜ 포탄은 표적지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했다.
30일 찾은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육군 최고 전차팀과 기계화보병분대(기보분대)를 가리는 ‘전차 및 장갑차 분야 최정예 300전투원(워리어)’ 선발 평가가 진행되고 있었다. 최정예 전투원 선발은 육군 핵심 전투 분야별 최고의 전투원 300명을 뽑는 대회로,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개인 4개 분야 50명과 팀 18개 분야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차팀 및 최정예 기보분대는 팀 분야에 해당한다.
이번 선발 평가에는 각 군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K2·K1A2·K1E1·M48A5K 전차 13개 팀과 K21·K200 장갑차 10개 분대 등 총 23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전투사격은 K21 장갑차를 시작으로 M계열 전차 2개 팀, K계열 전차 11개 팀 순으로 진행됐다.
기계화학교는 각 팀을 대상으로 △전투사격(전차, K21) △주특기 △승무원 훈련 연계 전투기술 △전투형 체력측정 △개인화기 사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가운데 전차 2개 팀(K계열·M계열), 장갑차 2개 분대(K21·K200)를 올해 최정예 전투원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기계화학교는 최정예 전투원 선발 4회째를 맞은 올해 K21 장갑차 공축기관총 사격, 주포 3연발 발사, 보조 조준경 사격 및 M계열 전차 동시표적 사격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전차 기동 중 다수표적 사격, 포탄 낙하 상황조치, 궤도분리·연결 등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을 부여해 전차·장갑차 승무원의 팀 단위 전투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계화학교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매해 평가과제를 조금씩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장 한편에서는 K200 장갑차 7개 기보분대의 전투형 체력측정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늦여름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기관총 탄통 들기, 탄박스 옮기기, 부상자 구출 등의 과목을 평가받았다. 체력측정도 최정예 전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모든 분대원이 힘을 합해 임무를 수행했다.
평가에 참여한 11기동사단 장경호(상사) 전차장은 “최정예 전투원이 되기 위한 조건은 하나 된 호흡,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라며 “우리 팀원들이 최정예 전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굵은 땀방울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계화학교는 이번 선발 평가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했다.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평가체계를 보완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평가단장인 한광철(대령) 교무처장은 “정례적인 최정예 전차·장갑차 선발을 통해 야전부대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부여한 실전적인 교육훈련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계화학교는 다음 달 3일까지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최정예 전차팀·기보분대 선발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팀은 남은 기간 주특기, 승무원 훈련, 전투기술·상황조치 등을 평가받으며 육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차팀 혹은 기보분대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최정예 전차팀은 미 전차승무원 경연대회인 ‘설리번 컵(Sullivan Cup)’ 출전권을 얻게 돼 더욱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
예선 거친 23개 팀 내달 3일까지 경쟁
실전 같은 상황 부여 전투 능력 평가
전문 평가단 구성 공정·안전성 높여
경기도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30일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열린 ‘전차 및 장갑차 분야 최정예 300전투원(워리어)’ 선발 평가가 진행된 가운데 전투사격에 나선 K1E1 전차가 105㎜ 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11기동사단 K21 장갑차가 전투사격 평가를 위해 기동하고 있다.
통제탑으로부터 공격 명령을 하달받은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돌진대대 K21 장갑차가 전방 표적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K21은 이동표적에 40㎜ 주포 2발을 발사한 다음 공축기관총 사격으로 적을 제압했다. 뒤이어 고정표적에 주포 3발을 연달아 발사하며 전투사격 평가를 마무리했다. 돌진대대 K21에서 발사한 40㎜ 포탄은 표적지를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했다.
30일 찾은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육군기계화학교 주관으로 육군 최고 전차팀과 기계화보병분대(기보분대)를 가리는 ‘전차 및 장갑차 분야 최정예 300전투원(워리어)’ 선발 평가가 진행되고 있었다. 최정예 전투원 선발은 육군 핵심 전투 분야별 최고의 전투원 300명을 뽑는 대회로,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개인 4개 분야 50명과 팀 18개 분야 2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차팀 및 최정예 기보분대는 팀 분야에 해당한다.
이번 선발 평가에는 각 군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K2·K1A2·K1E1·M48A5K 전차 13개 팀과 K21·K200 장갑차 10개 분대 등 총 23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전투사격은 K21 장갑차를 시작으로 M계열 전차 2개 팀, K계열 전차 11개 팀 순으로 진행됐다.
기계화학교는 각 팀을 대상으로 △전투사격(전차, K21) △주특기 △승무원 훈련 연계 전투기술 △전투형 체력측정 △개인화기 사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가운데 전차 2개 팀(K계열·M계열), 장갑차 2개 분대(K21·K200)를 올해 최정예 전투원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기계화학교는 최정예 전투원 선발 4회째를 맞은 올해 K21 장갑차 공축기관총 사격, 주포 3연발 발사, 보조 조준경 사격 및 M계열 전차 동시표적 사격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전차 기동 중 다수표적 사격, 포탄 낙하 상황조치, 궤도분리·연결 등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을 부여해 전차·장갑차 승무원의 팀 단위 전투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계화학교는 실전적인 교육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매해 평가과제를 조금씩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장 한편에서는 K200 장갑차 7개 기보분대의 전투형 체력측정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늦여름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기관총 탄통 들기, 탄박스 옮기기, 부상자 구출 등의 과목을 평가받았다. 체력측정도 최정예 전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에 모든 분대원이 힘을 합해 임무를 수행했다.
평가에 참여한 11기동사단 장경호(상사) 전차장은 “최정예 전투원이 되기 위한 조건은 하나 된 호흡, 그리고 뜨거운 열정”이라며 “우리 팀원들이 최정예 전투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굵은 땀방울을 흘린 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계화학교는 이번 선발 평가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했다.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하고 평가체계를 보완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평가단장인 한광철(대령) 교무처장은 “정례적인 최정예 전차·장갑차 선발을 통해 야전부대에서도 다양한 상황을 부여한 실전적인 교육훈련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계화학교는 다음 달 3일까지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최정예 전차팀·기보분대 선발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팀은 남은 기간 주특기, 승무원 훈련, 전투기술·상황조치 등을 평가받으며 육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차팀 혹은 기보분대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최정예 전차팀은 미 전차승무원 경연대회인 ‘설리번 컵(Sullivan Cup)’ 출전권을 얻게 돼 더욱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