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병·군무원 참가 부문 신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3일 국내 대표적인 해킹 방어대회인 ‘2021 화이트햇 콘테스트’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사이버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방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와 우수 인력의 발굴을 통한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다.

콘테스트는 정보보호와 사이버 안보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4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whitehatcontest.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다음 달 11~12일, 본선은 예선에서 선발된 24개 팀(일반부·청소년부·국방트랙 부문별 8팀)을 대상으로 10월 9~10일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역 장병·군무원이 참가하는 국방트랙이 신설됐다.

대회는 주어진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해결해 획득한 점수로 승패를 겨루는 ‘CTF Jeopardy’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역공학(리버싱)·포렌식·웹 해킹 기술 등 사이버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된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이번 대회 본선을 유튜브 채널 ‘화이트햇 콘테스트’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facebook.com/whitehatcont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