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니앨범 ‘퀸덤’ 음원 공개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 6곡 수록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완전체로 돌아온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퀸덤(Queendo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12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이후 1년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퀸덤’은 동명의 타이틀곡 ‘퀸덤’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퀸덤’은 청량함 가득한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훅과 레드벨벳의 밝고 경쾌한 보컬이 특징이다. 또 노랫말에는 우리 모두가 자기 인생의 ‘퀸(Queen)’이고, 함께 하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아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팬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한다.

여름철 ‘빨간 맛’, ‘파워 업’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서머 퀸’으로 자리매김했던 레드벨벳이 성공적으로 귀환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솔로 활동과 휴식기로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잰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레드벨벳 데뷔 7주년 축하해피니스~’를 열고 팬들에게 그동안의 상황과 컴백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날 조이는 “완전체로 같이 방송하는 건 오랜만이다. 의미 있는 날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웬디는 “단체로서도 오랜만인데 벌써 7주년”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3~5일에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 앨범 스케줄 포스터와 무드 샘플러(mood sampler), 멤버 슬기와 조이의 티저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 포스터를 보면 5일부터 13일까지 9회에 걸쳐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16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일정이 적혀 있다. 공개된 무드 샘플러 영상에는 푸른색 감도는 작은 숲속 마을을 배경으로 신비롭고 무표정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레드벨벳은 음원 공개 당일인 16일 오후 8시에는 브이 라이브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통해 데뷔 7주년 기념 온라인 팬 미팅을 열고, 17일에는 실물 음반도 발매할 예정이다.

송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