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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온라인 장병 취업박람회 4만7000여 명 찾았다

맹수열

입력 2021. 07. 19   17:03
업데이트 2021. 07. 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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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프로그램 참가 32배나 늘어
123명 스마트폰 이용 화상 채용면접
일과 후 상담 등 맞춤형 진행 큰 호응

국방부가 장병들의 전역 후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펼친 2021년 전반기 1·2차 전역 예정 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역대급’ 규모 속에 호평받으며 마무리됐다.

국방부는 19일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전반기 1·2차 전역 예정 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총 4만7118명의 장병과 323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린 1차 박람회에는 1만1976명의 장병과 117개 기업이,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차 박람회에는 3만5142명의 장병과 206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방부는 “특히 2차 박람회는 처음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지난해 후반기 박람회보다 참가 기업이 약 2.5배(2020년 72개→2021년 2차 206개) 늘었고,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 참가 장병은 무려 32배(2020년 230명→2021년 2차 7438명)나 증가하는 등 규모 면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런 성과는 국방부가 지난해 참여 장병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행에 옮긴 결과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취업박람회 홈페이지(moti.career.co.kr)에 채용공고부터 사후관리까지 취업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채용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국방부는 이를 활용해 참가 기업의 입사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병 1509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23명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화상 채용면접을 봤다고 설명했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현직자 멘토링, 화상 컨설팅, 인사담당자 실전 모의면접 등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프로그램도 확충했다. 새로 개설된 요일별 라이브 프로그램 ‘최신 알짜 취업특강’과 기업 채용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운영됐다. 쌍방향 온택트 프로그램은 영상·음성통화 방식을 장병들이 선택하도록 하고, 일과 시간 이후에도 심층 상담을 운영하는 등 장병 맞춤형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업들이 도입한 인공지능(AI) 역량검사와 면접평가 방식을 장병들이 무료로 체험하게 하는 등 변화된 채용 트렌드도 반영했다. 특히 2차 박람회에서 참여 대상을 일·이병까지로 확대해 이들이 더 많은 취업정보를 습득하며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박람회 기간 각 부대는 보안지침을 준수하면서 일과 시간 중에도 장병들이 예약한 날짜·시간에 실시간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는 데 힘썼다. 참여 여건 우수부대에 대한 국방부의 시상도 높은 참여율에 기여했다.

박람회는 막을 내렸지만 장병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국방부의 노력은 계속된다. 국방부는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연말까지 박람회 홈페이지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역 장병 채용관, 취업특강, 기업 채용설명회, 온라인 인·적성 검사, 우대 채용 기업 정보 등을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별 사후관리 전담지원센터를 운영해 장병들의 미취업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도 계속하기로 했다. 후반기에는 앞서 참가한 장병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더 수준 높은 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방부는 “군 복무가 사회와 단절된 기간이 아닌, 전역 후 원활한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는 생산적인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청년 장병의 생애주기 이행 과정에서 군 복무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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