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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관청 ‘군기시’ 증강·가상현실로 부활

이주형

입력 2021. 07. 06   16:56
업데이트 2021. 07. 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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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콘텐츠 활성화 협약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내년 상반기 즈음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만나게 된다.

문화재청은 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서울시,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군기시는 조선시대 병기(兵器)와 군수품을 제조하고 연구하던 관청이다. 조선 태조 1년인 1392년 ‘군기감’을 설치했고, 세종 때 군기시로 개칭했다. 1884년 폐지되면서 관련 직무는 기기국(機器局)이 맡았다.

앞으로는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과 서울시청 광장 등에서 스마트 기기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옛 군기시 모습을 볼 수 있다.

군기시에서 개발한 무기인 신기전 등 다양한 병기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경복궁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행사도 디지털 기술로 재현된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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