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잠수함사] 해군 전투부대 첫 ‘온라인 전자도서관’ 오픈

서현우

입력 2021. 06. 29   16:55
업데이트 2021. 06. 29   16:55
0 댓글
잠수함사, e-북 존 ‘공간’ 조성
모바일·PC로 손쉽게 독서

해군잠수함사령부가 부대 병영도서관에 개관한 e-북 존 ‘공간’에서 장병들이 전자도서 단말기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장원 하사
해군잠수함사령부가 부대 병영도서관에 개관한 e-북 존 ‘공간’에서 장병들이 전자도서 단말기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장원 하사
모바일 기기와 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독서 할 수 있는 여건이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에 마련됐다.

잠수함사는 28일 “해군 전투부대 최초로 온라인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병영도서관 내에 전자도서 읽기용 단말기 사용공간 e-북 존(zone)을 조성해 지난 24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자도서관 구축과 e-북 존 조성은 잠수함사가 1사-1병영 운동에 참여해 5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KT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개관식에는 양용모(소장) 사령관과 KT 부산·경남광역본부 이진우(전무)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자도서관 구축 및 단말기 사용공간 조성으로 잠수함사 부대원들은 스마트폰, PC, 단말기 등으로 전자도서관에 가입·접속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또 개관일 기준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1000여 권의 도서를 구비한 잠수함사는 향후 자체 구매와 KT의 지원을 통해 전자도서관 장서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 본부장은 “1사-1병영 파트너로서 잠수함사 부대원들이 늘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응원했다.

이에 양 사령관은 “전자도서관과 e-북 존이 부대원들의 밝고 건강한 병영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연의 임무를 다해 KT의 성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수함사는 단말기 사용공간 e-북 존에 ‘공간’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대원들이 마음속 스트레스는 비우고 독서를 통한 즐거움은 가득 채우기를 바랐다. 또 KT의 지원으로 조성된 만큼 ‘공’의 의미를 ‘함께’로 해석해 민·군 협력의 의미도 부여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