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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해외 의존도 높은 부품 민간 공개…국산화 지원

서현우

입력 2021. 06. 23   16:59
업데이트 2021. 06.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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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항공무기 부품 견본 전시회


공군군수사령부가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1년 방산 부품·장비대전에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를 연 가운데 생산관리과 구태모(왼쪽) 상사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항공부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동희 원사(진)
공군군수사령부가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2021년 방산 부품·장비대전에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를 연 가운데 생산관리과 구태모(왼쪽) 상사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항공부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동희 원사(진)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1년 방산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해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 전시회는 공군의 항공무기체계 요소 중 해외 의존도와 경제성이 높은 부품을 선정해 민간에 공개하는 자리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민간업체의 항공부품 개발을 장려하고 정비능력을 향상해 국외 업체의 생산 중단이나 가격 상승으로 인한 항공부품 공급 차질을 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수사는 지난 2000년 부대 내 상설 부품 견본 전시장을 처음 설치하고 민간에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공개했다. 이후 민·군 협력을 통한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개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는 ‘부산 국제기계대전’ ‘대구 국제기계산업대전’ ‘방산 부품·장비대전’ 등 해마다 두 차례 이상 대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을 위해 선정된 (K)F-16 주파수 변환기를 비롯한 항공부품 200여 종이 소개되고 있으며, 각 품목을 민간업체 업종별로 분류해 관심 분야 부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항공부품에 대한 기본적 정보 외에 제원, 기술도서, 부품도해도 등 세부 정보를 함께 공개해 민간업체 관계자들이 더욱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부품 개발 절차, 주요 품목에 대한 설명, 시험평가 절차·사례 등에 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개별상담 존을 운영하며 항공무기체계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개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중이다.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복수(대령) 군수관리처장은 “전시회를 통해 민군 교류·협력을 이뤄 항공무기체계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창조와 혁신을 통한 군수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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