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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셜미디어 이용률 89% ‘세계 2위’

이주형

입력 2021. 06. 16   16:55
업데이트 2021. 06. 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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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 1.7배… UAE 1위
순방문자수론 유튜브가 최다
 
우리나라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이 세계 평균의 2배에 육박하는 89%로, 국가별 순위로는 대만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의 ‘2021 소셜미디어 시장 및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위아소셜 조사 결과 올해 1월 기준 우리나라의 소셜미디어 이용률은 89.3%로, 세계 평균(53.6%)보다 약 1.7배 높았다. 국가별 순위로는 아랍에미리트(99%)에 이은 2위로, 지난해 2위였던 대만을 제치고 한 단계 높아졌다.

이어 10위권에는 대만(88.1%), 네덜란드(88%),말레이시아(86%), 홍콩(85.6%), 캐나다(84.9%),싱가포르(84.4%),덴마크(83.6%), 스웨덴(82.1%)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일본은 74.3%, 미국은 72.3%, 중국은 64.6% 등이었다. 닐슨 코리안클릭 조사 결과에서는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는 349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결과로, PC를 통한 이용자 수가 6.8%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주요 소셜미디어별 순방문자수(UV·Unique Visitors)는 유튜브가 376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밴드(1965만 명), 인스타그램(1885만 명), 페이스북(1371만 명), 카카오스토리(919만 명), 트위터(517만 명), 틱톡(301만 명) 등 순이었다.

이 중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틱톡 이용자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1%, 11.3%, 5.4% 증가했지만,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각각 17.2%, 15.5% 감소했다.

연령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10대와 20대, 30대 모두 인스타그램이었고, 40대와 50대는 밴드였다.

1인 평균 월 이용 시간은 유튜브가 1627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트위터 606분, 인스타그램 534분, 틱톡 445분, 페이스북 431분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스타그램만 전년 동월 대비 13.4% 이용 시간이 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올해 4월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43억3000만 명으로, 1월 조사 때보다 3.1% 증가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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