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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경기도 공동 주최 ‘제4회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

윤병노

입력 2021. 06. 07   17:01
업데이트 2021. 06. 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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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 적용 미래 국방전력 발전방안 논의

민·관·군·산·학·연 전문가 한자리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8일 진행
‘관련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도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 전시 부스에서 남영신(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강은호(오른쪽 넷째)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전시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육군 제공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1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 전시 부스에서 남영신(가운데) 육군참모총장이 강은호(오른쪽 넷째)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전시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육군 제공


민·관·군·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국방과학기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육군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육군교육사령부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한 ‘제4회 드론봇·인공지능 전투발전 콘퍼런스’는 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육군은 “판교테크노밸리 등 기술산업이 집중된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계 전문가와 드론봇·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미래 전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콘퍼런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박상근 육군교육사령관의 개회사,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환영사,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축사,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드론봇 세션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방향’ 발제를 시작으로 △육군 드론 전력화 방향 △미래 유·무인 협업을 위한 자율시스템 △군집로봇 기술소개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드론전투체계 표준화 필요성 및 추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표준화 발전방안 △소형 드론 표준화 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2일 차인 8일 열리는 인공지능 세션에서는 △실시간 비디오 분석에 의한 다중객체 추적 및 상황예측 기술 개발 △클라우드소싱 기반 국방데이터셋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또 육군 인공지능(AI) 능력 발전 추진 현황과 국방 AI 기술 개발사업도 소개될 예정이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과 소총사격 드론, AI 기반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등 첨단장비·체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육군과 경기도는 콘퍼런스 개막에 앞서 드론봇·인공지능 관련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육군의 첨단 과학기술 발전과 경기도 내 기술기업 혁신 성장이라는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남 총장은 “육군은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민·관·산·학·연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군과 민간의 지식·경험을 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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