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상·하반기 두 차례 제작·발간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보훈 인물 취재


초등학생을 위한 보훈 잡지 ‘어린이 나라사랑’이 창간됐다.

국가보훈처는 2일 “보훈처 창설 6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의 보훈 정신을 초등학생들에게 널리 알릴 보훈 잡지 ‘어린이 나라사랑’을 창간, 배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나라사랑은 초등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보훈을 접할 수 있도록 역사·인물을 주제로 한 만화, 증강현실(AR) 콘텐츠, 퀴즈, 체험교구 등으로 제작됐다. 보훈처는 이번 달에 봄·여름호, 11월에 가을·겨울호를 각각 6만 부 제작·발간해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체험관, 어린이병원, 사전 신청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어린이 기자단 10명을 선발, 직접 보훈 관련 인물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도록 했다. 어린이 기자단은 창간호에서 유엔 참전용사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 라미현 작가를 인터뷰했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보훈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나라사랑’의 주인공은 어린이”라며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