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 및 호송에 저장관리·경계지원
핵심 임무 전반 계획·조정·통제 역할
군·경·소방과 유기적 업무체계 유지
정부기관·민간기업과 협업도 주도
위기상황대응실 전방 지휘소 방불
전 과정 모니터링…위기 상황 신속 조치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계획운영부는 컨트롤 타워로서 백신 수송 및 호송, 저장관리, 경계지원 등 본부의 핵심 임무 전반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조정·통제 역할을 담당한다. 또 본부를 지원하는 인사·군수·재정·통신 업무와 대내외 홍보 및 공보, 법무 검토 업무까지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정부 관계기관 및 백신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계획운영부 주관으로 질병관리청, 경찰청, 백신 관련 민간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에 대한 협조토의를 하는 모습.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본부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임무 수행에 전문성을 갖춘 현역 군 간부 34명과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관계 부처 공무원 7명을 합해 총 41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자 임무의 성격과 특성에 따라 계획운영부·수송관리부·저장관리부 등 총 3개의 부서에서 근무한다. 오늘은 그중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에 대해 소개한다. 글=임채무/사진=조종원 기자
백신 유통 컨트롤 타워…완벽 수송 계속
‘백신 폐기율 제로(ZERO).’ 단 하나의 백신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의지가 만들어낸 지난 100일의 성과다.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에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계획운영부는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총괄부서로 코로나19 백신 유통 즉 수송 및 호송, 저장관리, 경계지원 등 본부의 핵심 임무 전반을 계획하고 이를 조정·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더해 본부를 지원하는 인사·군수·재정·통신 업무와 대내외 홍보 및 공보, 법무 검토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 유통부터 저장까지 백신 수송 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군·경·소방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정부 관계 기관 및 백신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함으로써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노력을 통합하고 있다.
계획운영부는 최초 조직 창설 단계부터 본부 운영 관련 사항을 담당해 왔다. 이 때문에 백신수송지원본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들은 모두 계획운영부서원들이다. 김성훈 소령도 그중 한 명. 김 소령은 “지난 1월 8일 최초로 소집된 여섯 명 모두가 계획운영부였다”면서 “백신 수송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는 자부심에 어려운 환경에도 서로 도와가며 조직 구성, 본부 사무실 위치 선정 및 내부 구성 등 창설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은 달 22일 사무실 구성이 완료되고 41명의 소집이 완료되면서 계획운영부는 본부 창설에 박차를 가했다. 김 소령은 “한 달여의 준비 끝에 2월 17일부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직제가 질병관리청 산하로 반영됨으로써 공식적으로 창설됐다”면서 “백신 수송 임무 수행 절차 등 전반적인 수송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임무 수행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1차적으로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창설은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창설 일주일 뒤인 2월 24일 첫 수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지만 계획운영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김 소령은 “3월 9일 군·경·소방의 통합된 합동 지원계획을 수립해 백신수송지원본부가 ‘백신 유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틀을 공고히 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방 지휘소 방불…전 과정 모니터링
수립된 임무 수행 절차를 행동화하기 위한 훈련 계획 및 통제도 계획운영부의 역할이다. 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은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군 단독이 아닌 범정부 및 민간기업의 통합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고려해 모든 훈련은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으로 계획해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계획운영부는 2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화이자 백신 도입에 대한 민·관·군·경 1차 모의훈련을 통해 인천공항부터 대형물류센터, 중앙접종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소에서 이뤄지는 절차를 점검했다.
또 2월 19일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차 모의훈련을 실시해 C-130 군 수송기와 HH-47 헬기를 활용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 4월 12일 도입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 수송을 대비해 지역거점창고(Depot)를 활용한 3차 범정부 수송 모의훈련까지 완벽하게 마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계획운영부는 위기상황대응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마치 전방부대의 ‘지휘소’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위기상황대응실은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본부 및 현장 임무 수행 부대와 소통을 위한 ‘군 전용 화상 회의망’과 질병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 관세청, 민간 유통업체와 상황 공유를 위한 ‘인터넷 화상 회의망’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군 전장 이동정보체계(BMTS), 군 스마트폰 체계, 해양수산부의 선박관제체계(VMS), 민간기업의 수송관리체계(TMS), 항공기 경로추적체계(AMTS), 경찰 고속도로 관제 CCTV 등 백신 유통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총 여섯 종류의 상황 관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 대령은 “계획운영부가 수송·저장·경계 등 백신 유통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조치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통신망과 관제체계를 통해 백신 유통 전 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 현장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 “주말·휴일도 없이 팀원들 업무 매진…일상회복 동참 영광”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신 관리 규정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신속한 상황판단, 우발 상황 대비 계획 준비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이 모여 백신 폐기율 제로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백신수송지원본부 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은 “백신 폐기율 제로를 유지하는 데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과 휴일도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부서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첫 수송 임무가 있던 2월 24일 저녁 목포항으로 향하던 백신 수송 차량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모니터하던 중 차량 내 수송 용기가 적정온도에서 0.5℃ 벗어난 것을 식별했습니다. 다들 첫 수송 임무를 수행하는 날이라 긴장했던 터라 빠르게 문제를 확인하고 조치했죠. 덕분에 질병관리청과 함께 백신을 대체차량에 신속하게 옮겨 실을 수 있었고 예정된 시간 내에 목적지인 제주도로 백신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요원들은 물론 함께 조치해준 부서원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이 대령은 범정부 백신수송지원, 그 가운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에서 근무한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군이 코로나19라는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투입돼 추진하고 있는 백신수송지원 노력이 대군 신뢰 증진은 물론 강군의 초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송 및 호송에 저장관리·경계지원
핵심 임무 전반 계획·조정·통제 역할
군·경·소방과 유기적 업무체계 유지
정부기관·민간기업과 협업도 주도
위기상황대응실 전방 지휘소 방불
전 과정 모니터링…위기 상황 신속 조치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계획운영부는 컨트롤 타워로서 백신 수송 및 호송, 저장관리, 경계지원 등 본부의 핵심 임무 전반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조정·통제 역할을 담당한다. 또 본부를 지원하는 인사·군수·재정·통신 업무와 대내외 홍보 및 공보, 법무 검토 업무까지 수행하는 것은 물론 정부 관계기관 및 백신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계획운영부 주관으로 질병관리청, 경찰청, 백신 관련 민간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예정인 모더나 백신에 대한 협조토의를 하는 모습.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는 박주경 본부장을 중심으로 분야별 임무 수행에 전문성을 갖춘 현역 군 간부 34명과 국방부·경찰청·소방청 등 관계 부처 공무원 7명을 합해 총 41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자 임무의 성격과 특성에 따라 계획운영부·수송관리부·저장관리부 등 총 3개의 부서에서 근무한다. 오늘은 그중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에 대해 소개한다. 글=임채무/사진=조종원 기자
백신 유통 컨트롤 타워…완벽 수송 계속
‘백신 폐기율 제로(ZERO).’ 단 하나의 백신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의지가 만들어낸 지난 100일의 성과다. 이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에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의 노력이 숨어있었다.
계획운영부는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총괄부서로 코로나19 백신 유통 즉 수송 및 호송, 저장관리, 경계지원 등 본부의 핵심 임무 전반을 계획하고 이를 조정·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더해 본부를 지원하는 인사·군수·재정·통신 업무와 대내외 홍보 및 공보, 법무 검토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 유통부터 저장까지 백신 수송 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군·경·소방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정부 관계 기관 및 백신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주도함으로써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노력을 통합하고 있다.
계획운영부는 최초 조직 창설 단계부터 본부 운영 관련 사항을 담당해 왔다. 이 때문에 백신수송지원본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사람들은 모두 계획운영부서원들이다. 김성훈 소령도 그중 한 명. 김 소령은 “지난 1월 8일 최초로 소집된 여섯 명 모두가 계획운영부였다”면서 “백신 수송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는 자부심에 어려운 환경에도 서로 도와가며 조직 구성, 본부 사무실 위치 선정 및 내부 구성 등 창설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은 달 22일 사무실 구성이 완료되고 41명의 소집이 완료되면서 계획운영부는 본부 창설에 박차를 가했다. 김 소령은 “한 달여의 준비 끝에 2월 17일부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백신수송지원본부의 직제가 질병관리청 산하로 반영됨으로써 공식적으로 창설됐다”면서 “백신 수송 임무 수행 절차 등 전반적인 수송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임무 수행 체계를 정립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1차적으로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창설은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창설 일주일 뒤인 2월 24일 첫 수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지만 계획운영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김 소령은 “3월 9일 군·경·소방의 통합된 합동 지원계획을 수립해 백신수송지원본부가 ‘백신 유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틀을 공고히 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방 지휘소 방불…전 과정 모니터링
수립된 임무 수행 절차를 행동화하기 위한 훈련 계획 및 통제도 계획운영부의 역할이다. 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은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군 단독이 아닌 범정부 및 민간기업의 통합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고려해 모든 훈련은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으로 계획해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계획운영부는 2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화이자 백신 도입에 대한 민·관·군·경 1차 모의훈련을 통해 인천공항부터 대형물류센터, 중앙접종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소에서 이뤄지는 절차를 점검했다.
또 2월 19일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차 모의훈련을 실시해 C-130 군 수송기와 HH-47 헬기를 활용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송 절차를 숙달했다. 이어 4월 12일 도입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 수송을 대비해 지역거점창고(Depot)를 활용한 3차 범정부 수송 모의훈련까지 완벽하게 마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계획운영부는 위기상황대응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마치 전방부대의 ‘지휘소’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위기상황대응실은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본부 및 현장 임무 수행 부대와 소통을 위한 ‘군 전용 화상 회의망’과 질병청,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토교통부, 관세청, 민간 유통업체와 상황 공유를 위한 ‘인터넷 화상 회의망’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군 전장 이동정보체계(BMTS), 군 스마트폰 체계, 해양수산부의 선박관제체계(VMS), 민간기업의 수송관리체계(TMS), 항공기 경로추적체계(AMTS), 경찰 고속도로 관제 CCTV 등 백신 유통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총 여섯 종류의 상황 관제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이 대령은 “계획운영부가 수송·저장·경계 등 백신 유통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조치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통신망과 관제체계를 통해 백신 유통 전 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 현장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 “주말·휴일도 없이 팀원들 업무 매진…일상회복 동참 영광”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신 관리 규정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신속한 상황판단, 우발 상황 대비 계획 준비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이 모여 백신 폐기율 제로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백신수송지원본부 계획운영부장 이규원 대령은 “백신 폐기율 제로를 유지하는 데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과 휴일도 없이 임무 완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부서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첫 수송 임무가 있던 2월 24일 저녁 목포항으로 향하던 백신 수송 차량을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모니터하던 중 차량 내 수송 용기가 적정온도에서 0.5℃ 벗어난 것을 식별했습니다. 다들 첫 수송 임무를 수행하는 날이라 긴장했던 터라 빠르게 문제를 확인하고 조치했죠. 덕분에 질병관리청과 함께 백신을 대체차량에 신속하게 옮겨 실을 수 있었고 예정된 시간 내에 목적지인 제주도로 백신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한 요원들은 물론 함께 조치해준 부서원들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이 대령은 범정부 백신수송지원, 그 가운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계획운영부에서 근무한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군이 코로나19라는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투입돼 추진하고 있는 백신수송지원 노력이 대군 신뢰 증진은 물론 강군의 초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여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