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를 지키는 성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는 남포읍성은 고려 우왕 때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축성됐다.
이후 1390년(공양왕 2)에 성을 완성, 군대가 주둔할 수 있는 진영을 설치했다. 성의 길이는 900m, 높이 3.5m로 여장을 두었으며 사방에 치를 두어 침입에 대비했다.
성문은 동·서·남쪽 3곳에 있었고 옹성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를 복원한 것 외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남포읍성 성내에는 우물이 3곳 있었고 서쪽 성벽에 수구가 남아 있으며, 관아문인 진서루와 동헌이 보존돼 있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