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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남포읍성, 고려 우왕 때 축조 시작

입력 2021. 05. 27   13:59
업데이트 2021. 05. 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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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를 지키는 성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에 있는 남포읍성은 고려 우왕 때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축성됐다.


이후 1390년(공양왕 2)에 성을 완성, 군대가 주둔할 수 있는 진영을 설치했다. 성의 길이는 900m, 높이 3.5m로 여장을 두었으며 사방에 치를 두어 침입에 대비했다.

성문은 동·서·남쪽 3곳에 있었고 옹성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를 복원한 것 외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남포읍성 성내에는 우물이 3곳 있었고 서쪽 성벽에 수구가 남아 있으며, 관아문인 진서루와 동헌이 보존돼 있다.

남포읍성의 치성. 이런 치성이 북쪽으로 두 군데 복원됐다.
남포읍성의 치성. 이런 치성이 북쪽으로 두 군데 복원됐다.
성벽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고, 안쪽은 흙으로 쌓아올렸다.
성벽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고, 안쪽은 흙으로 쌓아올렸다.
■ 편집 =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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