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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너마이트’로 신선한 에너지 나누고 싶었다”

송현숙

입력 2021. 05. 24   15:21
업데이트 2021. 05. 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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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美 빌보드뮤직어워드서 4관왕
자체 최다 기록…‘톱 셀링 송’ 첫 수상
신곡 ‘버터’ 유튜브 1억820만 뷰 돌파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셀링 송’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았다.사진은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BTS.  사진=엠넷 생방송 화면 갈무리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셀링 송’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받았다.사진은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BTS. 사진=엠넷 생방송 화면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시 한 번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무려 4관왕에 오른 것.

BTS는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BTS는 본식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일부 부문 사전시상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등 이미 3개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확정된 상태였다. 이어 시상식 본식에서 톱 셀링 송 수상자로 호명되면서 네 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톱 셀링 송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경쟁을 펼쳤다.

서울에서 화상으로 수상 순간을 함께한 BTS는 “우리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모두와 함께 신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고, 이를 이뤘다는 증거가 이 상이라고 생각한다”(리더 RM)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톱 셀링 송과 더불어 올해 후보에 처음 진입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 등과 겨뤘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했다.

온라인 팬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 이래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이 부문에는 블랙핑크와 세븐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후보로 올랐었다.

BTS는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니, 이런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BBMA에 감사하다”(제이홉), “언제나처럼 계속 연결돼 있자”(슈가)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BTS는 BBMA에서 2관왕(2019)이 기존 최고기록이었지만 올해는 4관왕에 오르며 자체 최다 수상 기록도 다시 썼다.

BBMA는 빌보드 차트를 기반으로 시상하며, 올해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됐다.

한편, BTS는 이날 시상식 본식에서 신곡 ‘버터(Butter)’의 첫 무대를 공개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터는 방탄소년단만의 매력을 담은 신나는 여름노래로, 댄스 팝 기반의 밝고 경쾌한 곡이다. 21일 공개 직후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스트리밍수 2090만을 획득해 이 서비스 역사상 일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또 뮤직비디오도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 건을 돌파해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공식 기록됐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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