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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의 댄스곡 ‘아이 러브 유’

송현숙

입력 2021. 05. 20   15:59
업데이트 2021. 05.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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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성시경 20일 정규 8집 ‘ㅅ(시옷)’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랑, 사람 등 소중한 것들
‘성시경표’ 음색으로 담아내
 

“타이틀 곡은 43살의 댄스곡 ‘아이 러브 유’예요. 댄서가 아닌지라 한계가 있지만,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발라드의 황제’ 성시경이 20일 정규 8집 ‘ㅅ(시옷)’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별도의 사회자 없이 성시경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신보 발매 소감과 신곡 소개는 물론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하며 한껏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ㅅ(시옷)’은 성시경이 지난 2011년 9월 발표한 ‘처음’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사랑, 사람, 삶, 시간, 선물, 손길 등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감미로운 ‘성시경표’ 음색으로 담아냈다.

앨범에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앤드 위 고(And we go)’와 ‘방랑자’, ‘우리 한때 사랑한 건’, ‘아이 러브 유(I Love U)’, ‘너를 사랑했던 시간’, ‘이음새’, ‘마음을 담아’, ‘맘 앤 대드(Mom and dad)’ ‘널 잊는 기적은 없었다’, ‘왓 어 필링(WHAT A FEELING)’, ‘나의 밤 나의 너’, ‘영원히’, ‘자장가’, ‘첫 겨울이니까’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정통 발라드부터 신스팝 발라드, 레트로 스타일의 미디엄 팝, 댄스곡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채웠다. 곡 작업에는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가수 아이유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특이하게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댄스곡으로 정해졌다. 4번 트랙에 수록된 ‘아이 러브 유’다. 어쩌면 늘 곁에 있었음에도 알아채지 못한, 그 서툴지만 투박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곡에 담아낸 곡이다.

이날 성시경은 아이 러브 유를 타이틀 곡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황성제 작곡 그룹의 곡인데 제일 마음에 들어서 원래 템포보다 빠르게 춤추는 곡으로 만들었다”면서 “뮤직비디오 속 춤추는 제 모습을 보고 ‘한계가 있네’ 하고 웃어 주셨으면 하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를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걸 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저도 댄스곡을 연습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되게 잘할 수 없겠고 댄서가 될 수 없겠지만 ‘성시경이 저 나이에 열심히 무언가를 했구나!’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한 곡”이라면서 ‘43살의 댄스곡 아이 러브 유’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런 설명과 달리 이날 간담회 도중 선공개한 뮤직비디오에서 파스텔 톤 슈트를 입고 등장한 성시경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전문 댄서들과의 군무를 소화해 ‘생각보다 잘 추고, 열심히 연습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독특한 앨범명을 짓게 된 배경도 들려줬다. 성시경은 “매니저, 심현보 형과 이야기하다가 ‘성시경’의 ‘새 앨범’ ‘새 노래’ ‘사랑’ ‘상처’ 등 너무 많은 말이 ‘시옷’이어서 그냥 그렇게 지었다”고 말했다.

“그만둘 때까지 사랑 노래만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앨범을 내야겠다라는 생각은 늘 있었다. 옛날 가수라 그런지 싱글곡만 묶어 앨범을 내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생각”이라며 예능뿐만 아니라 가요계에서도 좀 더 활발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ㅅ(시옷)’은 오늘(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송현숙 기자 /사진=에스케이재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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