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사] AI 교육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속도 낸다

노성수

입력 2021. 05. 19   11:39
업데이트 2021. 05.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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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자체 제작 교육 콘텐츠 탑재
모든 교내서 접속…프로그래밍 실습

해군사관학교 4학년 박형진 생도가 AI 교육체계를 활용한 발표를 하고 있다.  해사 제공
해군사관학교 4학년 박형진 생도가 AI 교육체계를 활용한 발표를 하고 있다. 해사 제공

‘정예 해군장교 양성의 요람’ 해군사관학교(해사)가 AI(인공지능) 전문교육체계 구축으로 AI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해사는 지난 3월 AI 전문교육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자체 제작한 교육 콘텐츠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사가 구축한 AI 전문교육체계는 AI 프로그램 제작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된 다수의 초고성능 서버를 클라우드로 구성했다. 또한 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학습자료들을 함께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관생도들이 개인 노트북과 무선인터넷을 통해 교내 모든 구역에서 AI 전문교육체계에 접속해 AI 프로그래밍 실습이 가능해진 것.

이 같은 AI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의 AI 교육이 체감형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사관생도들은 만들어진 AI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AI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해사는 올해부터 사이버과학과 4학년 생도 17명을 대상으로 매주 6시간 AI 전문교육체계를 이용한 AI 집중교육에 돌입했다. 이들은 수중음향표적 식별, 협수로 자율항해 체계, 대함전 전술 권고 등 다양한 해군 실무 상황에서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해사는 내년부터는 타전공 사관생도에게도 AI 전문교육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사이버과학과 김두영(소령) 교수는 “AI 전문교육체계 구축으로 사관생도들이 직접 문제를 식별하고 AI 구현을 통해 해결하는 자기 주도형 실습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해군 실무 중심의 AI 학습 콘텐츠 개발과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사관생도들이 AI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사는 향후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연계한 교내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AI로 처리하는 체감형 실습으로 AI 교육을 확장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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