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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공연·전시·행사 풍성

송현숙

입력 2021. 05. 04   15:16
업데이트 2021. 05. 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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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문화예술과 함께 세상의 모든 가족들 5월을 즐겨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행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조수미. 예술의전당 제공
조수미. 예술의전당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특별 음악회

8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먼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어버이날 특별 음악회 ‘나의 어머니’를 8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인 조수미는 지난해 예정했던 음악회가 코로나로 연기되어 올해 재개돼 대구와 경기도 광주 등 지역 공연을 마치고 대망의 피날레 공연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음악회는 수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하는 노래를 모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더욱 특별하다.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코로나의 어려움도 서로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조수미는 폴란드 민요 ‘마더 디어’와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아돌프 애덤스의 오페라 ‘투우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도니체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쟈’ 중 ‘어머니를 사랑해’, 영화 ‘웰컴 투 동막골’ OST 중 ‘바람의 머무는 날’, 뮤지컬 ‘맘마미아’ 중 ‘맘마미아’ 등 듣는 이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모두의 귀에도 익숙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최영선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며 뮤지컬 배우 윤영석과 해금 연주자 나리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 측 관계자는 “어머니에 대한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존경과 찬사를 담아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클래식, 가요, 크로스오버 등 여러 장르의 곡들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음악인들의 무대를 만드는 데 쓰일 ‘예술기부 모금’ 함께 진행되어 관심을 끈다. 관람료는 7~15만 원이다.


윤복희 콘서트 포스터.
윤복희 콘서트 포스터.


경기 오산문화재단, 8일 특별 기획공연 윤복희의 ‘삶’ 공연 개최

경기 오산문화재단은 특별 기획공연으로 윤복희의 ‘삶’ 공연을 어버이날인 오는 8일 낮 2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윤복희는 이날 공연에서 ‘여러분’, ‘왜 돌아보오’, ‘웃는 얼굴 다정해도’, ‘나는 어떡하라고’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곡과 재즈, 팝송 및 뮤지컬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복희는 1946년 태어나 1951년 다섯 살 되던 해 희극인인 부친 고(故) 윤부길의 손에 이끌려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이듬해 부친이 만든 가무극 ‘크리스마스’로 정식 데뷔한 윤복희는 이 작품으로 1세대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76년 국내 뮤지컬의 효시로 평가되는 ‘빠담빠담’의 주인공 에디트 피아프를 맡았고,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80여 편의 작품에서 관객을 만났다.

관람료는 3~5만 원이다. 문의는 오산문화예술회관(031-379-9999)으로 하면 된다.


국립대구과학관 전경.
국립대구과학관 전경.


국립대구과학관, 가정의 달 맞아 상설전시관 무료 개방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이해하고 즐기는 시간은 어떨까.

국립대구과학관(www.dnsm.or.kr) 5월 한 달 동안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8월 15일까지 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우리 생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 기획전이 펼쳐진다.

한반도의 고생물·현 생물의 생태계 전반을 조망하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우리 생물’, 대구와 경북 울릉도의 여러 식물을 다루는 ‘세밀화로 보는 우리 지역 특산·희귀식물’, 한국화에 표현된 자연을 엿볼 수 있는 ‘우리 그림, 우리 생물’ 전시 등을 선보인다.

부처님오신날(19일)에는 대구과학관에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가 강연하는 ‘나도 유레카! 과학특강’이 열린다. 전문가 과학특강은 과학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 온에어’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달 26일로 예정된 ‘개기월식 생중계’도 볼만한 행사. 대구과학관과 강원 화천 조경철 천문대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을 동시에 관측 촬영해 과학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룰루랄라 우리 가족’ 카툰전시 전시 포스터 .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룰루랄라 우리 가족’ 카툰전시 전시 포스터 . 한국만화박물관 제공


한국만화박물관, 6월 6일까지 ‘룰루랄라 우리 가족’ 카툰 전시 개최

한국만화박물관은 한국카툰협회와 함께 ‘룰루랄라 우리 가족’ 전시를 선보인다.

가족사랑 카툰전 ‘룰루랄라 우리 가족’은 한국카툰협회 소속 작가들이 가족을 소재로 그린 44점의 카툰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카툰 작품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모든 형태의 가족과 구성원을 응원하며 건강한 사회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카툰전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오는 6월 6일까지 개최되며, 5월 19일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기도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에 한 작품씩 공개한다. 온라인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련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komacon.kr/comicsmuseum)에 10일 공지한다.


제1전시실 전시전경. 기묘 제공
제1전시실 전시전경. 기묘 제공


대안공간 기묘, 오는 8일까지 어버이날 맞이 특별 기획전 ‘어버이’ 진행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 나에게 어머니가 되어주신 할머니, 내 아버지의 아버지, 어느새 부모가 되어있는 작가와 삼대의 모습 등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작은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강남 선릉로에 있는 ‘대안공간 기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까지 준비한 특별 기획전 ‘어버이’다.

하나의 테마로 여러 장르의 작품이 모이는 1작가 1점 공모전 형태인 이번 기획전에는 나이와 경력을 떠나 모인 30명의 작가가 페인팅, 텍스타일(textile), 조형,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 30점이 전시됐다.

작품 감상 후 부모님께 손글씨로 카네이션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 엽서 대안공간 기묘에서 전시종료 후 일괄발송해 준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 까지다. 문의 010-4244-2803. 사진=기묘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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