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국지연의』 3대 전쟁 불 이용한 전술로 전세 역전
유럽 비잔틴 제국, 현대 소이탄 같은 ‘그리스의 불’ 위력
30년 전통 게임 ‘삼국지’ 버전별 화공 기술 변천사 눈길
‘던전 앤 드래곤’ 불 내뿜는 최종 보스전 스케일 압권
적의 전투 의지를 꺾기 위해 펼치는 아군의 공격은 단지 병력을 살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파괴력 강한 무기를 동원해 적의 장비와 시설까지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강의 무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궁극의 무기가 반드시 최첨단 기술로만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궁극의 힘은 인류의 시작부터 손에 쥐어졌던, 그러나 그 막강함 때문에 마음대로 통제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어떤 힘에 더 가깝다. 오늘날까지도 무기의 힘을 이야기할 때 ‘화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인, ‘불’이 그 주인공이다.
강력한 피해 입히지만, 쉽게 통제하기 어려운
인류 문명은 불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동시에 불에 매우 취약한 문명이기도 하다는 점이 무기로서의 불이 가진 아이러니다. 냉병기 시대의 금속 무기들은 모두 강력한 불을 이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녹여내 만들어야 했고, 불을 다루는 능력이 곧 금속 제련과 무기 생산을 뒷받침하는 힘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밀집해 있는 도시에 거대한 화재가 일어나면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는 막대한 피해를 주기에 불은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존재였다.
이런 점은 여러 전쟁에서도 불의 존재를 대규모 피해를 주는 강력한 무기로서의 의미로 드러내기도 한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삼국지연의』에는 천하통일의 대세를 판가름하는 세 번의 대전쟁이 등장한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이다. 세 대전 모두 불을 이용한 화공에 의해 전세가 크게 뒤집힌다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유럽 쪽의 역사에서도 무기로서 불은 자주 등장했다. 특히 큰 임팩트로 남은 화공 무기는 이른바 ‘그리스의 불’로 알려진 기술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마치 일종의 네이팜탄과 같은 활용법을 통해 공성전 중에 적진에 투석기 등으로 던져넣어 활용하는 것으로 등장하던 이 무기는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이 크게 충돌하던 시기, 기독교 유럽의 최일선이었던 비잔틴 제국에서 맹활약한 무기로 기록에 남아 있다.
정확한 활용법과 제조법 등은 사실상 기록이 남지 않아 그저 몇 가지 인화성 물질의 혼합물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리스의 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 불을 적에게 붙일 수 있는 무기라는 점은 남아 있다. 현대의 소이탄처럼 쉽게 붙고 번지지만 끄기 어렵다는 점은 도자기 같은 병에 담아 불을 붙인 후 적진에 던져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특장점이 되었다. 특히 ‘그리스의 불’은 함대전에서 빛을 발했다.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은 해안을 끼고 있어 이슬람의 공격은 대부분 함대를 통한 접근으로 시작되었는데, 목재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함선들은 불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그리스의 불’을 쏘아대는 동로마 제국 해군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제조법의 전승이 후세에 끊길 정도로 제작을 비밀에 부친 이 무기는 동로마 제국의 오랜 지속을 유지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 화공은 전장을 뒤흔드는 중요한 공격 개념으로 활용된다. 원작 소설 자체가 가지고 있었던 불의 임팩트를 시리즈 내내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 제공
원소 마법을 조합하는 액션 롤플레잉 ‘매지카’에서 불은 가장 넓은 범위와 높은 피해량, 지속적인 화상 피해로 주력 공격 스킬이 되지만, 물 마법에 의해 쉽게 꺼지기도 한다. 필자 제공
판타지의 불 속성과 『삼국지』의 화공
게임에서 불을 무기로 쓰는 모습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영역은 판타지 계통이다. 마법의 규칙이 살아 움직이는 판타지 세계에서 불은 여러 자연 원소 중 가장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는 원소로 등장하곤 한다. 이른바 ‘화염구’, ‘파이어볼’ 같은 이름이 마법 공격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불 속성의 공격은 실제로 불이 가진 위험성을 드러내는 형태로 그려진다. 화염 공격은 그냥 공격력 자체도 강력하지만, 화상이라는 상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가 피해를 주는 후속 효과를 만드는 방식으로 게임 안에서 그려진다. 원소 마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롤플레잉 게임 ‘매지카’는 불 원소를 섞은 공격으로 적에게 화상 피해를 줄 수 있고, 역으로 적의 불 공격에 맞으면 화상을 입는 상황이 나오지만, 역으로 물 마법을 통해 불 공격을 완전히 막아낼 수 있는 상성 시스템을 통해 불이 가진 공격과 그에 대한 대처라는 속성을 잘 구현한 바 있었다.
생존게임 ‘굶지 마!’에서 불은 대단한 공격력을 가진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벼락 같은 자연재해가 잘못 터져 거주지 근처의 숲에 산불이 나게 되면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며 대규모 화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불붙은 나무 근처에 가면 플레이어도 피해를 입으며, 비가 쏟아지기 전까지는 딱히 끌 방법도 없어 맞불을 놓거나 불에 탈 물건들을 다 치워버리는 방법 외에는 해법이 없어 불의 위험성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기도 한다.
오락실 인기 게임 ‘던전 앤 드래곤 2’의 최종 보스 ‘SYNN’은 레드 드래곤으로, 불 속성 브레스를 보스전 내내 사방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뿌려댄다. 압도적인 크기와 포스는 동네 오락실 구경꾼을 불러 모으는 단골 소재였다. 필자 제공
불은 판타지 게임에서 특히 최강의 힘으로 등장하며 여러 자연의 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힘임을 다시금 드러낸다. 오락실 시절을 풍미했던 인기 게임 ‘던전 앤 드래곤’의 최종 보스인 레드 드래곤과의 전투는, 사실상 불과의 싸움이었다. 드래곤 브레스라는 이름으로 사방에서 다채롭게 쏟아지는 화염을 피하며 거대한 드래곤과 맞서는 과정은 누군가가 ‘던전 앤 드래곤’ 끝판에 도달했을 때 주변에 수많은 구경꾼을 불러 모으는 장면이기도 했다. 거대한 화염이 만드는 스펙터클은 그 주인공인 레드 드래곤의 이른바 ‘끝판왕 포스’를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었다.
현실 전쟁을 다룬 게임들에서 직접적으로 불을 공격에 활용하는 가장 유명한 게임으로는 아무래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30년간 14편에 이르는 긴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게임은 한 번도 전투에서 ‘화공’이라는 이름의 불 공격 개념을 빼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화공은 게임 ‘삼국지’ 시리즈를 통해 다채롭게 발전해 왔다. 단순히 특정 지형에 불을 놓고 그 안에 들어가면 피해를 입는 초창기 버전을 지나, 2000년대 초반에는 바람이 불면 그 방향에 따라 불이 번져나가는 모습을 구현하며 화공이 함부로 쓰기 어려운 것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소설 『삼국지연의』 속에 등장하는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동남풍 부르기와 엮이며 게임 속에 마법으로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기술과 연계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여러모로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 상당한 임팩트를 가진 공격기술로 불을 위치시키는 형태로 이어져 왔다.
불이라는 현상이 가진 힘이 무기로 쓰이는 방식은 그러나 단지 판타지와 고전의 영역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현실의 전쟁에서 불이 막강한 변수로 작용하듯, 현대전에서도 불은 다양한 무기로 이용되곤 한다. 다음 시간에는 불의 현대적 활용을 다룬 게임들을 살펴보자.
<이경혁 게임칼럼니스트>
중국 『삼국지연의』 3대 전쟁 불 이용한 전술로 전세 역전
유럽 비잔틴 제국, 현대 소이탄 같은 ‘그리스의 불’ 위력
30년 전통 게임 ‘삼국지’ 버전별 화공 기술 변천사 눈길
‘던전 앤 드래곤’ 불 내뿜는 최종 보스전 스케일 압권
적의 전투 의지를 꺾기 위해 펼치는 아군의 공격은 단지 병력을 살상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파괴력 강한 무기를 동원해 적의 장비와 시설까지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강의 무기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궁극의 무기가 반드시 최첨단 기술로만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파괴하는 궁극의 힘은 인류의 시작부터 손에 쥐어졌던, 그러나 그 막강함 때문에 마음대로 통제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어떤 힘에 더 가깝다. 오늘날까지도 무기의 힘을 이야기할 때 ‘화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인, ‘불’이 그 주인공이다.
강력한 피해 입히지만, 쉽게 통제하기 어려운
인류 문명은 불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동시에 불에 매우 취약한 문명이기도 하다는 점이 무기로서의 불이 가진 아이러니다. 냉병기 시대의 금속 무기들은 모두 강력한 불을 이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녹여내 만들어야 했고, 불을 다루는 능력이 곧 금속 제련과 무기 생산을 뒷받침하는 힘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밀집해 있는 도시에 거대한 화재가 일어나면 도시 전체를 집어삼키는 막대한 피해를 주기에 불은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존재였다.
이런 점은 여러 전쟁에서도 불의 존재를 대규모 피해를 주는 강력한 무기로서의 의미로 드러내기도 한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삼국지연의』에는 천하통일의 대세를 판가름하는 세 번의 대전쟁이 등장한다.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대전이다. 세 대전 모두 불을 이용한 화공에 의해 전세가 크게 뒤집힌다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유럽 쪽의 역사에서도 무기로서 불은 자주 등장했다. 특히 큰 임팩트로 남은 화공 무기는 이른바 ‘그리스의 불’로 알려진 기술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마치 일종의 네이팜탄과 같은 활용법을 통해 공성전 중에 적진에 투석기 등으로 던져넣어 활용하는 것으로 등장하던 이 무기는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이 크게 충돌하던 시기, 기독교 유럽의 최일선이었던 비잔틴 제국에서 맹활약한 무기로 기록에 남아 있다.
정확한 활용법과 제조법 등은 사실상 기록이 남지 않아 그저 몇 가지 인화성 물질의 혼합물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리스의 불’은 쉽게 꺼지지 않는 불을 적에게 붙일 수 있는 무기라는 점은 남아 있다. 현대의 소이탄처럼 쉽게 붙고 번지지만 끄기 어렵다는 점은 도자기 같은 병에 담아 불을 붙인 후 적진에 던져넣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특장점이 되었다. 특히 ‘그리스의 불’은 함대전에서 빛을 발했다.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은 해안을 끼고 있어 이슬람의 공격은 대부분 함대를 통한 접근으로 시작되었는데, 목재로 만들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함선들은 불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그리스의 불’을 쏘아대는 동로마 제국 해군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제조법의 전승이 후세에 끊길 정도로 제작을 비밀에 부친 이 무기는 동로마 제국의 오랜 지속을 유지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 화공은 전장을 뒤흔드는 중요한 공격 개념으로 활용된다. 원작 소설 자체가 가지고 있었던 불의 임팩트를 시리즈 내내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 제공
원소 마법을 조합하는 액션 롤플레잉 ‘매지카’에서 불은 가장 넓은 범위와 높은 피해량, 지속적인 화상 피해로 주력 공격 스킬이 되지만, 물 마법에 의해 쉽게 꺼지기도 한다. 필자 제공
판타지의 불 속성과 『삼국지』의 화공
게임에서 불을 무기로 쓰는 모습을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영역은 판타지 계통이다. 마법의 규칙이 살아 움직이는 판타지 세계에서 불은 여러 자연 원소 중 가장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는 원소로 등장하곤 한다. 이른바 ‘화염구’, ‘파이어볼’ 같은 이름이 마법 공격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불 속성의 공격은 실제로 불이 가진 위험성을 드러내는 형태로 그려진다. 화염 공격은 그냥 공격력 자체도 강력하지만, 화상이라는 상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가 피해를 주는 후속 효과를 만드는 방식으로 게임 안에서 그려진다. 원소 마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롤플레잉 게임 ‘매지카’는 불 원소를 섞은 공격으로 적에게 화상 피해를 줄 수 있고, 역으로 적의 불 공격에 맞으면 화상을 입는 상황이 나오지만, 역으로 물 마법을 통해 불 공격을 완전히 막아낼 수 있는 상성 시스템을 통해 불이 가진 공격과 그에 대한 대처라는 속성을 잘 구현한 바 있었다.
생존게임 ‘굶지 마!’에서 불은 대단한 공격력을 가진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벼락 같은 자연재해가 잘못 터져 거주지 근처의 숲에 산불이 나게 되면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며 대규모 화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불붙은 나무 근처에 가면 플레이어도 피해를 입으며, 비가 쏟아지기 전까지는 딱히 끌 방법도 없어 맞불을 놓거나 불에 탈 물건들을 다 치워버리는 방법 외에는 해법이 없어 불의 위험성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만들기도 한다.
오락실 인기 게임 ‘던전 앤 드래곤 2’의 최종 보스 ‘SYNN’은 레드 드래곤으로, 불 속성 브레스를 보스전 내내 사방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뿌려댄다. 압도적인 크기와 포스는 동네 오락실 구경꾼을 불러 모으는 단골 소재였다. 필자 제공
불은 판타지 게임에서 특히 최강의 힘으로 등장하며 여러 자연의 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힘임을 다시금 드러낸다. 오락실 시절을 풍미했던 인기 게임 ‘던전 앤 드래곤’의 최종 보스인 레드 드래곤과의 전투는, 사실상 불과의 싸움이었다. 드래곤 브레스라는 이름으로 사방에서 다채롭게 쏟아지는 화염을 피하며 거대한 드래곤과 맞서는 과정은 누군가가 ‘던전 앤 드래곤’ 끝판에 도달했을 때 주변에 수많은 구경꾼을 불러 모으는 장면이기도 했다. 거대한 화염이 만드는 스펙터클은 그 주인공인 레드 드래곤의 이른바 ‘끝판왕 포스’를 더욱 강렬하게 드러내었다.
현실 전쟁을 다룬 게임들에서 직접적으로 불을 공격에 활용하는 가장 유명한 게임으로는 아무래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30년간 14편에 이르는 긴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게임은 한 번도 전투에서 ‘화공’이라는 이름의 불 공격 개념을 빼놓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화공은 게임 ‘삼국지’ 시리즈를 통해 다채롭게 발전해 왔다. 단순히 특정 지형에 불을 놓고 그 안에 들어가면 피해를 입는 초창기 버전을 지나, 2000년대 초반에는 바람이 불면 그 방향에 따라 불이 번져나가는 모습을 구현하며 화공이 함부로 쓰기 어려운 것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소설 『삼국지연의』 속에 등장하는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동남풍 부르기와 엮이며 게임 속에 마법으로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기술과 연계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여러모로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서 상당한 임팩트를 가진 공격기술로 불을 위치시키는 형태로 이어져 왔다.
불이라는 현상이 가진 힘이 무기로 쓰이는 방식은 그러나 단지 판타지와 고전의 영역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현실의 전쟁에서 불이 막강한 변수로 작용하듯, 현대전에서도 불은 다양한 무기로 이용되곤 한다. 다음 시간에는 불의 현대적 활용을 다룬 게임들을 살펴보자.
<이경혁 게임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