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
원종배 전 아나운서, 새 진행자로
국방·안보 공감대 키우고
장병 참여 코너 대거 신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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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원장 박창식)은 8일 “국방FM 라디오가 오는 12일부터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청취자 소통 콘텐츠 코너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 뉴미디어 융합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가 국방FM 대표 시사 프로그램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월~금/오후 4~6시)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개편과 맞물려 다양한 신설 코너도 준비했다. 월요일 ‘밀리터리 스토리’ 코너에서는 각 부대의 현장 소식을 전한다. 첫 주인공은 학생군사학교다. 수요일 ‘사람 읽다’ 코너는 김인수 예비역 육군준장이 고정으로 출연해 역사적 인물을 통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시사 토크’ ‘참 좋은 생각’ 코너에서도 군 관련 다양한 이슈와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국방·안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장병 등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맞춤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고민 상담, 음성편지, 독서, 퀴즈 등 이벤트 코너를 활성화해 듣기만 하는 라디오가 아니라 청취자가 중심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국방광장’(월~금/오전 7~9시)은 매주 월요일 전 세계 각국에 파병됐던 장병 인터뷰 코너 ‘돌아온 태양의 후예’를,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월~일/오전 9~11시)은 국방FM 청취자들에게 신세대 장병들이 직접 요즘 군 생활을 알려주는 매일 퀴즈 코너 ‘군생활 인수인계 알랑가몰라’를 선보인다. 또 매일 오전 11시 방송하는 ‘이미엽의 랄라 라디오’는 비대면 시대 장병과 청취자의 ‘장병 B대면 데이트’를 매주 월요일마다 주선하고, ‘레이나의 건빵과 별사탕’(매일 오후 6~8시)은 장병들과 함께 하는 싱어 맞히기 코너 ‘미스터리 싱어 더 솔져스’를 마련해 흥미진진한 수요일 저녁을 선사한다.
‘지조 있는 밤’(월~금/오후 8~10시)도 매주 월요일 저녁 장병 고민 상담 코너 ‘슬기로운 군대생활 시즌3’의 상담방 문을 열어둔다.
이 밖에 출연 가수들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보이는 라디오’ 실시간 동시 방송 횟수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복안이다. 육·해·공군 해병대 등 전후방 각급 부대와 전쟁기념관, 국가보훈처, 병무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방FM 김철기 라디오팀장은 “국방FM은 프렌즈FM이라는 애칭처럼 우리 군 장병의 든든한 친구로 늘 함께 걸어가겠다”면서 봄 개편 이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청취를 당부했다. 한편 1954년에 개국한 국방FM(수도권 96.7㎒)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별사탕’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송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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