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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C Orion

입력 2021. 04. 07   11:04
업데이트 2023. 10.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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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C 해상초계기

P-3C Orion Maritime Patrol Aircraft, 海上哨戒機

 

대잠수함훈련 훈련 중인 P-3C. 국방일보DB
대잠수함훈련 훈련 중인 P-3C. 국방일보DB

 

P-3 오리온(Orion)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상 초계기로서 ‘잠수함 킬러’로 널리 알려진 만큼 대(對)잠수함 임무를 주로 수행하지만 작전 해역에 대한 광역 초계와 대수상함전은 물론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등 복합 임무도 수행한다. 유사 기종으로 프랑스 Dassault사의 Atlantic, 러시아 일류신의 IL-38 및 Tu-142 Bear 등이 있다.

 

P-3는 록히드(Lockheed)가 100인승 여객기인 L-188 일렉트라를 해군의 잠수함 탐색용으로 개조, 1959년에 첫 비행을 했으며 1962년부터 미 해군에 배치되었다. 전자 정찰기 버전의 EP-3A와 미 해군연구소용 NP-3A, 대잠전 장비가 제거된 훈련용 TP-3A 등이 제작된 후 P-3C가 등장했다.

 

P-3C는 대잠전 능력, 대양에서의 대함전 능력, 장거리 미사일 공격능력, 수평선 밖(over-the-horizon)에서의 표적 조준능력 및 통신 중계능력을 두루 갖춘 유일한 해상초계기로서 꼽힌다.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자기(磁氣)탐지장치, 수중으로 투하해 음향을 측정하는 소노부이, BNEW 대잠탐지장치 및 이들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를 장착하고 있으며 기뢰, 폭뢰, 어뢰 등 공격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1995년 4월에 P-3C 2대를 도입하면서 세계 16번째 보유국이 됐다. P-3B를 도입해 이를 최신 버전으로 향상시킨 P-3CK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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