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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A 트래커

신인호

입력 2021. 04. 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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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초계기 S-2A 트래커

Maritime Patrol Aircraft, S-2A Tracker


해상초계 및 대잠수함작전을 수행하는 S-2 트랙커. 국방일보DB
해상초계 및 대잠수함작전을 수행하는 S-2 트랙커. 국방일보DB


S-2A 트래커(Tracker)는 우리 군이 최초로 운용한 해상초계기로서 1950년대 미 해군의 항모용 대잠수함 공격기 구상에 따라 미국 그루만(Grumman사)이 1952년 최초 제작, 시험비행 등에서 인정 받은 뒤 1954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치·운용되었다.


S-2A는 조종사, 부조종사, 항법사, 조작사 등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수중의 잠수함을 탐지·공격하기 위해 소노부이를 비롯한 고성능의 탐지장비와 어뢰, 폭뢰, 로켓탄 등을 탑재하고 있다.


우리 군에서는 최초 공군이 운용하다 해군으로 이관한 특이한 경력을 보유한 항공기이기도 하다.


공군은 1970년 9월 15일 김포기지에서 S-2A 해상초계기 3대를 미 군원으로 인수해 제5공수비행단 예하 제9 해상초계비행대에 배치했으며 1971년 12월 1일 5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처럼 해상초계 임무를 수행할 항공기가 공군에 배치되었던 것은 도입 당시 해군에는 항공전력을 운용할 기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군은 1972년부터 조종사 및 정비 요원을 5공수비행단에 파견했으며 이들이 공군 요원과 합동 근무하면서 항공기의 운용능력과 정비 기반을 확보한 후 1976년 1월 S-2A를 인수했다. 이어 1976년 12월1일부터 26대를 추가로 도입해 해상초계 및 대잠수함 임무용으로 운용하다 P-3C 도입에 따라 2001년 3월 31일 퇴역시켰다. 


■ 제원

길이 : 12.8m

폭 : 21.3m

최대속도 : 470㎞/h

항속거리 : 1,665㎞

승무원 : 4명

무장 : 어뢰, 로켓 외


■ 용어해설 


해상초계기 

Maritime Patrol Aircraft 海上哨戒機


해상에서 대잠전, 대함전, 전자전, 기뢰전 등의 복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정익 항공기. 대표적인 기종으로는 P3C, 아틀랜틱II가 있다. 

출전 :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2017』 국방기술품질원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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