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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넘어선 다양한 실험, 차세대 이끌 창작자를 찾습니다 ”

송현숙

입력 2021. 04. 02   16:04
업데이트 2021. 04. 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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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 공모
작가·기획자 등 다학제적 협업 지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4월 한 달간 차세대 미술을 이끌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학제간 협업을 지원하는 공모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 공모는 미술 장르에 한정된 공모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작가, 기획자, 연구자 등 다학제적 협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창작자 발굴·지원 사업이다.

기존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시각예술 중심의 작품이나 선형적인 흐름에 따른 전시 형식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를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화, 조각, 뉴미디어, 영화, 디자인, 건축 등의 전통적 시각예술 분야뿐 아니라 음악, 요리, 현대무용, 언어학, 생물학, 물리학, 시, 소설, 하이퍼텍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문이 열려 있다.

지원은 형식적 제한 없이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면접(발표)심사로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독일 출신의 현대미술작가 히토 슈타이얼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한국의 차세대 창작자들의 작업을 만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창작자 2팀에게는 한 팀당 창작지원금 3000만 원과 작업실(창동레지던시 6개월)이 제공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결과물을 공개한다.

팀 소개서 및 작품계획서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mmca.go.kr)과 프로젝트 해시태그 누리집(projecthashtag.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누리집에 발표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독려하고 차세대 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관련 문의 apply@projecthashtag.net.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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