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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비군의 날 축전] “예비군, 재해복구·코로나19 방역 큰 힘”

맹수열

입력 2021. 04. 01   17:19
업데이트 2021. 04. 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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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3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
현대화·과학화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
서욱 장관도 “애국심·희생정신 감사”

서욱(맨 위) 국방부 장관이 1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앞두고 화상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동원사단 관계자와 모범예비군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서욱(맨 위) 국방부 장관이 1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앞두고 화상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동원사단 관계자와 모범예비군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훈련과 재해복구 등에 여념이 없는 예비군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예비군 창설 53주년을 축하하면서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재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보며 애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군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지원으로 방역에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예비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2018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무기와 장비를 현대화하고 가상현실 기반 영상 모의사격 등 과학화된 훈련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 역시 격려사에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동원사단의 무기체계를 상비사단과 동일한 무기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시복무 예비군 제도 도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군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전력이며 국민과 군이 통합된 국방력을 이루는 중심”이라고 강조한 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여러분을 부르면 언제든 어디서든 달려와 소임을 완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예비군 육성·발전에 기여한 부대와 기관, 개인을 포상하고 모범 예비군을 선발해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념식을 거행했다.
 국방부는 예비군의 날이 1973년 국가기념일로 격상된 뒤 범국민적인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지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고려해 최소화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 등 일부 지역은 지자체에서, 서울 등은 군부대에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
 국방부는 이날 행사에서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육군6군단과 37사단 등 24개 부대·기관에 단체포상을 수여했다. 또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과 공무원, 군인, 군무원, 민간인 등 281명은 포장, 대통령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았다.
 특히 예비전력 발전과 통합방위태세 완비를 위해 헌신한 모범 예비군 40명은 이날 서 장관이 주관하는 비대면 화상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서 장관은 이들을 포함한 모든 예비군의 열정적인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예비전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후반기로 연기했지만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소집훈련은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역 간부들의 소집훈련 동참이 동원사단 등 동원 위주 부대의 연중 상시 전투준비태세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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