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3사관학교-포항공과대학교 학·군 교류협력 방안 논의

윤병노

입력 2021. 03. 22   16:11
업데이트 2021. 03.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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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 

 

여운태(정면 오른쪽) 육군3사관학교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을 포함한 두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여운태(정면 오른쪽) 육군3사관학교장과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을 포함한 두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3사)와 포항공과대학교(포항공대)가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3사는 22일 “학교는 지난 18일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과 정규열 교무처장, 김종규 기획처장을 초청해 학·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두 기관은 허심탄회한 대화로 진화적인 국방 연구개발(R&D)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할 군사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우수 연구인력과 기술을 교류해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학술·기술 정보 교환 및 연구시설 공동 이용 등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사관생도 대상 인공지능(AI)·빅데이터 교육지원, 로봇공학(융합학과) 분야 학점 교류 등 미래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가속 페달을 밟기로 했다.

3사는 우수 교수진으로 구성된 충성대연구소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환경연구센터를 바탕으로 군의 각종 정책 과제를 연구·발전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전력소요기획연구실’을 신설하는 등 첨단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포항공대 역시 지난달 26일 ‘차세대 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를 개소해 무인 감시정찰, 무인체계, 개인 전투체계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훈(대령) 교무기획실장은 “포항공대와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해 미래 국방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국방 연구개발 분야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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