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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풀이로 배우는 경제용어] 기업 주요 결정 표결할 때 현재 경영진 편에 서는 주주?

입력 2021. 03. 22   16:50
업데이트 2021. 03.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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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중견기업들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 손잡고 기업의 중요 의사결정을 표결로 할 때 우군 역할을 해줄 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대적 인수합병(M&A) 등과 같은 경영권 위기가 발생했을 때 현재 경영진 편에 서는 우호적인 주주를 무엇이라고 하나요?


①백기사 ②흑기사 ③사외이사 ④지배주주 ⑤소액주주


☞ 정답 및 해설

투자기업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경영참여(스튜어드십 코드) 확산과 3% 룰 도입 등 대주주의 의사결정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늘면서 일부 기업들은 우군 역할을 해줄 ‘백기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사모펀드와 함께 백기사펀드를 결성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기업에 우호적인 표를 던져줄 펀드를 결성해 외부세력이 소수지분으로 경영권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의도입니다. 개정된 상법개정안에 따라 올해 주주총회부터 감사인 분리선출 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도 기업들의 위기감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 입장에서는 기업에 백기사를 서주는 대신 배당 확대, 액면분할 등 주주친화적인 제안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올해 9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규제가 완화되면 내년 주총시즌부터 백기사펀드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답은 ① 제공=매경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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