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화력 지원장비

K56 탄약운반장갑차

입력 2021. 03. 22   09:06
업데이트 2021. 03.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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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6 Ammunition Resupply Vehicle



K56탄약운반장갑차는 K55의 성능향상형인 K55A1 155mm 자주포에 자동으로 탄약을 보급하는 지원장비이다. 


기존 5톤 탄약운반차량을 대체하는 K56은 2011년 10월 개발이 완료되어 서부전선 포병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2025년까지 서부전선 부대에 배치가 완료되면 그 이후 동부전선에도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K56은, K55A1이 K9자주포에 적용된 자동화 기술이 대폭 활용된 것처럼, K9과 함께 기동하는 K10탄약운반장갑차의 기술이 기반을 이루고 있다.


K56는 K55A1 자주포와 같은 차체를 사용하고 있어 부품의 45.7%(9,191 중 4,197 품목)가 호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K55A1 만큼 생존성이 우수하고 경사로, 험로 등 지형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또 조종수 및 정비병 양성교육도 자주포와 연계되는 등 효율적 군수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50㎏에 달하는 탄약을 병사들이 직접 운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과 전투피로도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자주포 1문당 적재·보급에 투입되는 인원이 5톤 트럭 대비 9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고, 분당 10발을 자주포 내부로 이동시킴으로써 보급 시간도 81분에서 38분으로 줄어들어 약 6.4배의 향상된 효율성을 보였다.


기존 5톤트럭 탄약차에 탄약을 적재한 모습(왼쪽)과 자주포에 병사가 직접 탄약을 운반해 적재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 방위사업청
기존 5톤트럭 탄약차에 탄약을 적재한 모습(왼쪽)과 자주포에 병사가 직접 탄약을 운반해 적재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 방위사업청


■ 전투중량 : 28톤 

    적재능력 : 탄약 85발 

                  장약 90유닛(unit) 

    이송속도 : 10발/min 

    탄약재고관리 : 자동

○ 추진경과 (자료 : 방위사업청 홈페이지)

- 2006. 4. : 소요결정 

- 2007. 2. : 사업추진기본전략 결정 

- 2008.12.~2011.12. : 국내 연구개발 

- 2011.12. : 국방규격제정 

- 2013.7. : 1차 양산계획 결정 

- 2013.12.: 1차 양산 계약 

- 2014.12.: 초도생산품 전력화 

- 2015.1. ~ 5. : 야전운용시험(FT) 

- 2015.8. : 2차 양산계획 결정 

- 2015.12. : 2차 양산 계약 

- 2016. 6. ~ 7. : 전력화평가 

- 2017. 5. : 3차 양산계획 결정 

- 2019. 11. : 4차 양산계획 결정 

- 2018.~ 2025. : 3~4차, 5차 양산


■ 참고  

☞ K55A1은 기존 K55에 K9의 자동화 기술 등을 적용해 자동 방렬은 물론 사거리·발사속도 등 성능이 크게 개선시킨 K55 성능개량형이다. K9 성능의 75~80% 정도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55는 미국의 M109A2자주포를 국내 면허 생산한 것이다.

☞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2019년 야전 배치가 완료되었다.


■ K56 운용 설문조사 

    (2021. 2. 24. 방위사업청 보도자료)


한편, 방위사업청이 2021년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5톤 탄약차와 K56탄약운반장갑차를 각각 1년 이상 운용해본 경험이 있는 부사관(하사~상사) 6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톤 탄약차에서 K56탄약운반차로 전력화 필요성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 68%(45명), ‘보통이다’ 27%(18명)에 응답해 95%가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했다. ‘필요없다’고 응답한 인원은 5%인 3명에 불과했다. 


필요성의 이유에 대해 ① 적재능력 및 시간단축, ② 생존성, ③ 재보급 능력, ④ 기동성 등을 들었다. 


▶세부 설문 결과 


ㅇ K56탄약운반차 전력화 가장 크게 개선된 사항은? 

 1) 탄약의 보호대책이 강구되었다. : 31% 

 2) 전투피로도가 많이 감소하였다. : 20% 

 3) 포반원들의 안전이 상대적으로 보장되었다. : 18% 

 4) 탄약적재 시간이 대폭 감소하였다. : 15% 

 5) 경사로, 울퉁불퉁한 지형, 진흙 등 지형적 제한사항이 없다. : 10% 


ㅇ 5톤 탄약차를 이용하여 탄 적재시에 가장 큰 제한사항? 

 ① 탄약적재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었다. : 3% 

 ② 포반원들의 안전이 위협되었다.(발가락, 손가락 부상 등) : 23% 

 ③ 탄약적재시 극심한 전투피로도를 느꼈다. : 28% 

 ④ 경사로, 울퉁불퉁한 지형, 진흙, 차량 진입 제한 등 지형적 어려움 : 15% 

 ⑤ 탄약의 보호대책이 없었다. : 13% 

 ⑥ 기타: 18%(잔고장이 심하다, 사격임무시 필요한 탄약 사용이 제한 등) 


o K55A1자주포를 이용하여 신속한 진지변환 및 사격임무시에 5톤 탄약차는 주 장비의 템포에 맞게 완전성을 보장하였는가? 

 ① 전혀 그렇지못했다. : 13% 

 ② 대부분 그렇지못했다. : 34% 

 ③ 보통이었다. : 44% 

 ④ 대체로 적절했다. : 9% 

 ⑤ 주 장비의 완전성을 보장하였다. : 0명 

 ※ ①, ②번을 선택하신 이유는?

(도수운반으로 전투원 생존성 보장 제한, 기동성 등 부족) 


ㅇ K56탄약운반차가 K-55A1부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 생존성 보장 우수(인원, 탄약 등) > 적재능력 / 효율성 우수, 시간단축 등 > 화포에 탄약 재보급능력 우수 > 기동성 우수 > 적재 인원수 절약 > 전투피로도 절감 > 포반원 안전대책 향상 > 통신망 확보 > 전술적 활용성이 높다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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