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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12월 7.8일 개최

임채무

입력 2021. 01. 25   17:02
업데이트 2021. 01. 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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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장관 주재 준비위 3차 회의
준비 상황 점검·부처 협업 방안 논의
서욱 장관 “평화·번영 향한 연대 시발점”
154개국 장관·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
 
서욱(맨 왼쪽)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동 주재한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4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12월로 연기하기로 의결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부처 간 협업 방안 등도 논의했다.  양동욱 기자
서욱(맨 왼쪽)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공동 주재한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4월 중 개최 예정이었던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를 12월로 연기하기로 의결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으며 부처 간 협업 방안 등도 논의했다. 양동욱 기자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가 오는 12월 7~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공동 주재로 열린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는 올해 4월 중 개최될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유엔사무국 및 주요 관련국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3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일정 변경에 따른 의제·공약·부대행사 및 홍보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국방부·합동참모본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처 및 기관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2차 준비위원회 개최 및 범정부 준비기획단 출범을 토대로 회의 준비를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12월 평화유지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참여와 공약 이행을 확보하고,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만전의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올해 장관회의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향해 전진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의 시발점으로, 우리는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국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설명한 뒤 “우리가 대표공약으로 준비 중인 기술과 의료 등 기여 공약들도 각국 평화유지요원들 간의 임무 수행 능력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화투어와 전시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거쳐온 과정과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2021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는 그간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진전 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평화유지활동의 효과성·적실성을 제고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여와 협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서, 평화유지활동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각국의 공약을 발굴·점검하기 위해 2016년 출범했다. 우리 정부는 오는 12월 열리는 ‘2021년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에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13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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