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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한미동맹포럼 축사 “한미동맹,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발전”

임채무

입력 2021. 01. 19   17:13
업데이트 2021. 01.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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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
이임 해리스 美 대사에 감사의 말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국방일보DB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국방일보DB

서욱 국방부 장관이 19일 바이든 신행정부와 대한민국의 안보협력과 동맹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제8회 한미동맹포럼 화상 축사를 통해 “오늘날 한미동맹은 비전통 안보위협 대비와 글로벌 협력 등으로 동맹의 지평을 넓혀 나가면서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이라며 “70년 가까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양국의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등이 줌 화상회의(Livestream via zoom)로 참가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한미 양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을 떠나는 해리 해리스 대사에게 경의와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해리스 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가족’”이라며 “우리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던 역사적 격동기에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그리고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K-방역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 한미동맹이 코로나19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크게 힘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리스 대사의 이러한 헌신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돼 동맹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박한 주막에서 막걸리를 즐기고 김치를 만들며 ‘한국사랑’을 표현하던 대사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가족’으로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6·25전쟁에 참전하신 부친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해리스 대사와 브루니 여사를 비롯한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고국에 돌아가더라도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리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미동맹을 위한 인연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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