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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왔습니다” 병영의 연말 맛있게 보낸다

임채무

입력 2020. 12. 30   16:34
업데이트 2020. 12.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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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햄버거 등 선호메뉴 특별 급식
코로나 스트레스 날리고 사기 높이고 

국군 장병들이 특별한 한 끼를 먹으면서 연말을 보내게 됐다.

국방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장기간 영내에 대기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치킨, 피자, 햄버거 등 장병 선호 식품을 31일까지 급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급식은 코로나 대응단계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휴가·외출 등이 통제됨에 따라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지원 등 올 한해 국민의 군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을 격려하는 의미도 있다.

특별 급식은 배달음식제도를 통해 이뤄진다. 배달음식제도는 국방부가 지난 2018년부터 장병 급식 선택권 확대를 위해 도입한 급식혁신사업의 하나로 부대 인근 음식점에서 선호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에 따라 육·해·공군, 해병대 예하 각급 부대는 부대 여건을 고려해 인근 음식점에서 장병들이 희망하는 음식을 배달받아 급식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특별 급식을 통해 장병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군부대 인근 음식점에도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장병들의 사기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급식 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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