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마음의 정성 만큼 전우들 사기도 오르겠죠”

노성수

입력 2020. 12. 22   17:00
업데이트 2020. 12.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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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기술행정학교 조리초급반
동기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조리초급반 127기 부사관들이 21일 조리실습장에서 실습을 통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석진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조리초급반 127기 부사관들이 21일 조리실습장에서 실습을 통해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석진 하사
해군 조리 부사관 교육생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특별한 실습을 했다.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조리 초급반 127기 부사관들은 21일 조리실습장에서 딸기, 키위, 체리, 오렌지를 비롯한 4가지 과일과 무가당 생크림, 케이크 시트, 마스카포네 치즈를 활용해 나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제작했다.

이번 실습은 교육생들이 향후 함정이나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면서 장병들의 생일 및 기념일 등에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에 참여한 임재하 하사는 “동기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조리 부사관으로서 실무에 배치되면 이처럼 정성과 의미가 담긴 음식으로 전우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습을 주관한 조리교관 이영식 원사(진)는 “정성이 담긴 음식은 장병들의 몸과 마음의 보약”이라며 “교육생들에게 전문지식과 조리 능력뿐만 아니라 정성을 담는 마음가짐도 함께 가르쳐 정예 조리 장병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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