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지사 수도군수지원단
열영상 장비 적외선 렌즈 결합체 등 개발
모든 해·강안 경계부대 확대 적용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수도군수지원단이 품질분임조를 포함한 적극적인 군수품 품질 개선 활동으로 군(軍) 감시장비 성능과 가동률을 끌어올려 주목받고 있다.
1군지사는 10일 “예하 수도군수지원단 정비대대가 열영상 감시장비(TOD)-3형의 ‘적외선 렌즈 결합체’와 복합 기능 ‘냉각 쿨링패드(Cooling Pad)’를 개발·적용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경계작전부대에 설치돼 주·야간 적의 침투를 감시하는 TOD-3형은 강한 태양광이 렌즈로 직접 투과되면 장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한사항을 갖고 있었다. 수도군수지원단 정비대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외선 렌즈 결합체를 개발했다. ‘기능성 안경’을 장착한 결과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난(亂)반사로 감시가 제한되던 구역까지 관측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정비대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해 원격조종장치 냉각 쿨링패드 개발에 착수했다. 2013년부터 전력화된 TOD의 원격조종장치는 연중 24시간 운용하기 때문에 장비 노후화와 운용 조건에 따른 제한사항이 식별됐다. 정비대대는 TOD 운용 최적화를 목표로 원격조종장치 발열 차단, 영상출력단자 및 영상부 서지(Surge) 보호, 조이스틱(Joy Stick) 연결 케이블 절단 방지 등 복합적인 기능을 일체화한 냉각 쿨링패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적외선 렌즈 결합체와 복합 기능 냉각 쿨링패드는 모든 해·강안 경계작전부대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1군지사는 설명했다.
부대가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장 수리를 하는 긴급정비 프로그램이 밑거름 역할을 했다. ‘태양광’에 주목하게 된 것도 TOD-3형을 정비하기 위해 출동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수도군수지원단 박재영(중령) 정비대대장은 “전군에서 가장 많은 TOD 정비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장비개발의 원동력이 됐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지식으로 완벽한 정비를 지원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첨단 군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육군1군지사 수도군수지원단
열영상 장비 적외선 렌즈 결합체 등 개발
모든 해·강안 경계부대 확대 적용
육군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수도군수지원단이 품질분임조를 포함한 적극적인 군수품 품질 개선 활동으로 군(軍) 감시장비 성능과 가동률을 끌어올려 주목받고 있다.
1군지사는 10일 “예하 수도군수지원단 정비대대가 열영상 감시장비(TOD)-3형의 ‘적외선 렌즈 결합체’와 복합 기능 ‘냉각 쿨링패드(Cooling Pad)’를 개발·적용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경계작전부대에 설치돼 주·야간 적의 침투를 감시하는 TOD-3형은 강한 태양광이 렌즈로 직접 투과되면 장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한사항을 갖고 있었다. 수도군수지원단 정비대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외선 렌즈 결합체를 개발했다. ‘기능성 안경’을 장착한 결과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낮췄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난(亂)반사로 감시가 제한되던 구역까지 관측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정비대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해 원격조종장치 냉각 쿨링패드 개발에 착수했다. 2013년부터 전력화된 TOD의 원격조종장치는 연중 24시간 운용하기 때문에 장비 노후화와 운용 조건에 따른 제한사항이 식별됐다. 정비대대는 TOD 운용 최적화를 목표로 원격조종장치 발열 차단, 영상출력단자 및 영상부 서지(Surge) 보호, 조이스틱(Joy Stick) 연결 케이블 절단 방지 등 복합적인 기능을 일체화한 냉각 쿨링패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적외선 렌즈 결합체와 복합 기능 냉각 쿨링패드는 모든 해·강안 경계작전부대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1군지사는 설명했다.
부대가 이 같은 성과를 창출하는 데에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장 수리를 하는 긴급정비 프로그램이 밑거름 역할을 했다. ‘태양광’에 주목하게 된 것도 TOD-3형을 정비하기 위해 출동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수도군수지원단 박재영(중령) 정비대대장은 “전군에서 가장 많은 TOD 정비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장비개발의 원동력이 됐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지식으로 완벽한 정비를 지원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첨단 군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