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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국방장관 통화…코로나19 대응 협력 논의

맹수열

입력 2020. 10. 22   17:11
업데이트 2020. 10.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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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국방협력 활성화 공감대
한반도 등 안보정세 의견도 교환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하지트 싱 사잔(Harjit Singh Sajjan) 캐나다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국방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잔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전화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두 나라 군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잔 장관은 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두 나라의 국방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내 평화를 위해 캐나다가 역할과 기여를 다하는 것에 대한 사의를 표명한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표되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은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포함한 한국과 캐나다의 국방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서 장관은 또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1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의 공동의장국인 캐나다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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