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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광복군 창군 80주년 축사

임채무

입력 2020. 09. 17   17:02
업데이트 2020. 09.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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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위해 투쟁했던 광복군 위대한 정신 계승”


“평화와 번영의 시대 열어갈 수 있게
군 본연 임무·역할 더욱 전념할 것” 

 
전쟁기념관서 광복군 창군 제80주년 기념식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김영관(앞줄 가운데) 한국광복군동지회장과 박삼득(앞줄 오른쪽 다섯째) 국가보훈처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전쟁기념관서 광복군 창군 제80주년 기념식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창군 80주년 기념식에서 김영관(앞줄 가운데) 한국광복군동지회장과 박삼득(앞줄 오른쪽 다섯째) 국가보훈처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광복군 창군 제80주년 서면 축사를 통해 “광복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광복군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군 본연의 임무와 역할에 더욱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광복군 창군 제80주년을 국군 전 장병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시고 광복군의 애국애족, 위국헌신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힘쓰고 계신 한국광복군동지회 관계자와 광복군 유가족, 독립유공자 후손, 유관단체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군의 활약과 역사를 소개한 뒤 광복군이 국군의 정신적 뿌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창군, 1943년에는 인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과 함께 일본에 맞서 싸웠다”며 “1945년에는 미국 OSS(전략사무국·미 중앙정보국의 전신)와 합작해 한반도 진입작전을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복군은 조국의 광복에 크게 기여했고 1948년 창설된 우리 국군의 정신적 뿌리가 됐다”며 “광복군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6·25전쟁 당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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