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최초 여군 CCT·‘삼형제 부사관’ ·17개 자격증 보유…

조아미

입력 2020. 09. 02   15:55
업데이트 2020. 09. 02   16:15
0 댓글

화제의 인물들 풍성


이윤지 하사
이윤지 하사
한힌샘 하사
한힌샘 하사
김용원 하사
김용원 하사
임관식에서는 화제의 인물도 풍성했다.

이윤지 하사는 최초의 여군 공정통제(CCT·Combat Control Team) 특기로 임관했다.

공정통제사는 전술공수 및 특수작전 임무를 진행하는 소수정예 특수부대원이다. 목표 지역에 먼저 투입돼 공중·지상 전력을 연계하는 항공기 유도·관제 및 통신시설 유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대규모 재해·재난 시에는 인명구조와 해외 공수 임무 등을 펼친다.

이 하사는 초·중·고 육상선수 출신으로 타고난 체력과 꾸준한 운동으로 임관종합평가 체력검정에서 모두 특급을 받았다. 임관 후 공정통제사가 되기 위해 6개월 이상 강도 높은 기본교육을 앞두고 있는 이 하사는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가오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배 공정통제사의 뒤를 이어 성공적인 항공작전에 이바지하는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김용원 하사는 큰형 김병재(전문 29기) 하사와 작은형 김병남(부사후 227기) 하사에 이어 임관해 삼형제 공군 부사관이 됐다.

김 하사는 “항상 의지했던 두 형의 모습을 동경하며 같은 부사관이 되기 위해 힘들고 어려웠던 훈련을 이겨냈다”며 “장교와 병사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모범 부사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힌샘 하사는 임관자 중 최다 자격증 보유자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비롯해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등 총 17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한 하사는 “사회복지사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국민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면서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위해 젊음과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최고의 부사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