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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중기부, 장병 성공적 사회진출 손 잡았다

임채무

입력 2020. 08. 23   14:48
업데이트 2020. 08.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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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 협약
직업계고 병역진로 서비스 지원
취업 희망 전역자 정보 제공도 
모종화(오른쪽) 병무청장과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병역진로설계 및 취업맞춤특기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병무청 제공
모종화(오른쪽) 병무청장과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병역진로설계 및 취업맞춤특기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청년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1일 청년 일자리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병역진로설계 및 취업 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 복무가 사회경력과의 단절이 아니라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두 기관이 공감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병무청은 중기부 소속 직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병역진로 설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전역자의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취업맞춤특기병을 비롯한 전역(예정)자에 취업컨설팅과 기업매칭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병무행정 전반을 홍보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은 병무청이 지난 7월 서울지방병무청에 개설한 ‘병력진로설계지원센터’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병역이행(예정)자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병역진로 상담과 군 체험 프로그램, 취업지원 정보 제공 등 상시 병역진로 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역할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 병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변화·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의 헌신적인 병역이행에 대해 국가는 취업지원 등 정책적인 지원으로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개인과 기업의 발전이 국가의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청년들이 군 복무를 경력개발의 기회로 활용하고, 중소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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