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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지역 유실 지뢰 안전·완전하게 제거

최한영 기사입력 2020. 08. 13   17:09 최종수정 2020. 08. 14   16:43

복구 작업 앞서 무인지뢰제거장비 투입
원격 조종 탐색…카메라 통해 현장 확인

지뢰 폭발에도 견디는 자체 방호 능력
군, 급수차서 세탁 장비까지 복합 지원 

  

무인지뢰제거장비는 원격으로 지뢰탐색이 가능해 작전에 나서는 운용 요원들의 안전성을 높인다.  철원=조종원 기자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김도연 중사가 무인·원격화 지뢰제거장비를 활용,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 등이 범람해 지뢰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지뢰탐색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철원=조종원 기자

집중호우 피해를 본 국민을 돕기 위한 우리 군 장병들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혹시라도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한 작전도 이어지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지뢰탐색작전을 위해 오늘 병력 700여 명, 장비 320여 대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육군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 20여 명은 강원도 철원 유곡리 샘골마을에서 지뢰탐색작전을 펼쳤다.

부대는 지난 10일부터 샘골마을 일대에 무인지뢰제거장비 1대와 중형 굴삭기 1대, 지뢰탐지기(PRS-17K) 8대 등을 투입해 지뢰탐색작전을 하고 있다.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복구에 나서기 전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 중 무인지뢰제거장비는 시험평가를 거쳐 이번에 실제 작전에 투입됐다. 전면부에는 작전 목적에 맞게 플레일(Flail) 등 다양한 도구를 탈·부착할 수 있다. 쇠뭉치들이 쇠사슬에 연결된 형태의 플레일을 고속 회전시키며 기동해 매설된 지뢰를 폭파해 제거하며, 자체 방호 능력으로 지뢰가 폭발해도 견딜 수 있다.

원격으로 조종하면서 지뢰 탐색이 가능해 임무 수행 중 위험요소가 생겨도 운용 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장비에 달린 카메라로 멀리서도 현장 확인이 가능한 것도 지뢰탐색작전의 안정성과 완전성을 높이는 요소다.

지작사 관계자는 “원격화 장비를 이용해 우선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작전 수행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연인원 2만5000여 명과 장비 1600여 대를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현행작전태세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용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의 인력, 장비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급수차량, 기동형 세탁·건조 장비, 구급차·방역장비 등 복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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