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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보훈가족 위로하고… 수해복구 대민지원 장병 격려

맹수열

입력 2020. 08. 13   17:15
업데이트 2020. 08.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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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향군 잇따라 현장 찾아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이 13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침수 피해 보훈가족의 자택을 방문, 위로의 말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박삼득(왼쪽) 국가보훈처장이 13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침수 피해 보훈가족의 자택을 방문, 위로의 말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보훈처 제공
김진호(앞줄 왼쪽) 향군 회장이 충북 음성 삼성면에서 수해복구 대민지원 중인 육군37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향군 제공
김진호(앞줄 왼쪽) 향군 회장이 충북 음성 삼성면에서 수해복구 대민지원 중인 육군37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향군 제공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과 이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장병들을 위한 위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13일 집이 침수된 보훈가족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처장은 대전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유족 홍 모 씨의 자택을 방문, 침수 피해를 확인하고 위로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이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항상 잊지 않고 도움을 아끼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보훈처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국가유공자·유족을 돕기 위해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현황을 파악해 재해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주거개선사업과 연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단도 이날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대민지원 중인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향군의 이번 장병 위문은 향군이 ‘국가안보 제2보루’로서 국민의 군대이자 국가안보 제1보루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육군37사단이 대민지원 중인 충북 음성 삼성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군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영하 공군부회장은 전남 담양 무정면(육군31사단), 양승숙 여성부회장은 충남 금산 제원면(육군32사단), 허재수 해병대부회장은 전북 남원(육군35사단)을 각각 찾아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오는 18일에도 강원도 철원 이길리를 찾아 수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는 육군3사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군의 전국 시·군·구회도 지역 내 수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맹수열·최한영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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