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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장마 장기화·집중호우 대비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

맹수열 기사입력 2020. 08. 02   16:57 최종수정 2020. 08. 02   17:04

“군 피해 최소화…민간 피해 적극 지원”

선제적 재난대비태세 유지 강조
경계작전태세 취약점 방지 지시
“멧돼지 사체·유실지뢰에도 관심” 
 
정경두(화면 왼쪽 맨 위) 국방부 장관이 2일 장마 장기화 대응을 위해 화상으로 개최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기록적인 장마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난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2일 장마 장기화와 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군 피해를 예방하고 선제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이렇게 당부했다. 회의에는 국방부와 합참, 각 본부 및 국직부대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달 23일부터 지속된 호우로 인해 민간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장마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각 부대의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 장관과 참석자들은 또 현행작전태세 유지, 적극적인 대민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장관은 먼저 집중호우에 따른 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군에 발생한 각종 피해를 조기에 복구함으로써 추가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라”고 말했다. 이어 “각 군은 현행작전과 우리 장병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안에서 선제적으로 인명구조와 응급복구에 나서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제대 지휘관들에게는 “복구조치를 실시함에 있어 현행 경계작전태세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정 장관은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은 사전에 안전성이 확보된 가운데 실시하고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위험지역에서 순찰이나 작업활동을 금지해 인명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휘 관심을 경주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침수 우려 지역은 필요에 따라 과감하게 인원을 대피시킬 수 있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강구하라”면서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멧돼지 사체 및 부유물, 유실지뢰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민간 피해지역 복구에 필요한 인력·장비 등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장마가 종료되는 이달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혹서기 부대 훈련 중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경계근무 여건을 보장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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