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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예비군훈련, 9월 1일부터 시작

임채무

입력 2020. 07.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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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필수훈련과제 위주로 단축 시행


국방부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예비군훈련을 필수훈련과제 위주로 단축 시행한다. 또 예비군 훈련에 원격교육을 시험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 부대의 여건을 고려해 오는 9월 1일부터 예비군훈련을 단축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예비군훈련은 동원예비군훈련과 지역예비군훈련 구분없이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사격, 전투기술과제 등 필수훈련과제를 개인별 오전 또는 오후 일정을 선택해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하루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측정과 훈련 중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또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해 이상 징후를 느끼면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신청 등으로 훈련을 연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방부는 올해와 같이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해 오는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시험 적용한다. 


원격교육은 소집교육의 보완 개념으로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원격교육의 세부 운영방안은 시스템 준비 후 별도 안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전력정예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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